신재생에너지 태양광발전의 시장이 확산될 것인가?
신재생에너지 태양광발전의 시장이 확산될 것인가?
  • 유신하
  • 승인 201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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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와 시장경제 산업화 이후 CO₂등 온실가스의 과다 배출로 인해 북극권의 빙하가 녹아 해수면이 상승하고 기상이변이 속출하는가 하면 사막화와 환경파괴, 극심한 가뭄과 홍수, 국제곡물가격의 폭등, 동식물의 멸종위기 등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이미 지구온난화로 인한 대재앙은 원상회복이 불가능한 현상으로 까지 보는 시각이 있다. 이로 인해 유엔의 기후변화 협약 하에 교토의정서가 발효되었으며, 그 주된 내용으로는 탄소(CO₂) 배출권 거래제 등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대안으로 채택되었다. 이러한 기후변화에 대한 대처로 인류 문명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는 중대한 사건으로 에너지의 생산이나 기술을 완전히 탈바꿈 시키고 있으며, 이 변화에 맞추어 저탄소(CO₂)중심의 신재생에너지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친환경 신기술들이 전원계통연계에 대폭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어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가 기대되었다. 태양광발전은 청정하고 가장 풍부한 에너지원을 사용하면서 시공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다. 유지관리가 쉽고 수백 킬로와트(kW)에서 수백 메가와트(MW)까지 필요한 부지에 따라 다양한 규모를 설치할 수 있는 태양광발전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 덕택에 태양광사업은 최근 10년이 채 되지 않은 기간에도 신재생에너지의 상업성을 보여준 훌륭한 성과를 이루어냈지만, 성과 지향적 사업추진, 기술과 사업과 시장성의 상관관계, 가격 및 시장경쟁력, 분산형전원의 계통연계 문제, 지자체별 태양광발전시설 허가기준강화 등의 문제에 걸려 어떤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해야하는지 모두가 주춤거리고 고민하고 있었고, 더욱 최근 신재생에너지의 발전단가인 REC와 SMP가 하락해 태양광시장은 앞이 잘 안  보이는 안개 속을 걸어가는 상태가 지속되었다. 반면사막에서도 꽃이 필수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미래를 위해 투자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당사에서도 고품질 태양광모듈에 PID Resistant 기술을 적용한 높은 효율의 태양광모듈과 전력공급시스템을 구축하고 해외 및 국내 KS인증을 획득하여 기존시장을 확장하는 한편, 동남아 및 중동시장 진출을 활발히 추진 중에 있었다. 다행으로 세계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태양광발전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국내 기업들도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잰걸음을 걷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정부가 발표한 ‘에너지신산업 성과확산 및 규제개혁 종합대책’은 기존 에너지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책으로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우선 에너지신산업을 국가 주력산업으로 키워 차세대 수출 총아산업으로 육성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실어져 있기 때문이다. 국내 미래산업 육성 차원뿐만 아니라 글로벌 변화추세와 발맞추겠다는 전략도 담겨있다. 이제 막 발표한 사업은 준비단계에 들겠지만 ①2020년까지 총 30조원 투자, ②1,300만 kW (석탄화력 26기에 해당)규모의 신재생 발전소 확충예정, ③2018년부터 RPS(신재생공급의무화제도)를 0.5~1.0%P 까지 상향조정 확대시행, ④신재생 규제완화와 지원제도(무제한 계통접속 허용, 대형건물 전기요금 상계, 자가용 태양광 남는 전기 무제한 판매허용: 대형프로슈머 확산을 위해 대규모 태양광을 설치해 사용하고 남는 전기를 무제한 판매할 수 있도록 조치) ⑤ESS 지원 제도, ⑥전력판매사업 활성화 : 태양광으로 전기를 공급하는 기업형 프로슈머의 ‘발전’과 ‘판매’ 겸업 허용 등이 앞으로 가사화될 전망이다. 이는 태양광발전이 허브(hub)가 돼 새로운 전력산업의 지평이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우리나라도 다양한 형태의 전력 서비스가 제공될 날이 올 것이다. 세상은 변한다. 전력시장도 변하고 있다. 이런 변화의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기업이나 정부 모두 준비해야 한다. 우리모두 현재와 미래의 먹거리산업을 위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태양광발전이다. “미래 에너지의 중심은 신재생에너지가 될 것이다. 오늘 당장 시작해야 한다.” 국제포럼 ‘2013 Energy Tech Insight’의 기조연설자로 나선 스티븐 추(Steven Chu) 전 미국 에너지부 장관의 기조연설에서 한 말이 새삼 생각난다. 이제 신재생에너지 태양광발전의 시장이 확산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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