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친환경차 ‘BMW i3’
완벽한 친환경차 ‘BMW i3’
  • 전기저널
  • 승인 2017.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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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이훈 기자


최근 방송 프로그램 중 MBC 예능 ‘나 혼자 산다’가 관심을 받고 있다. 연예인들의 싱글 라이프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출연진 중 H.O.T 멤버 출신 장우혁이 타니고 차가 관심 을 모은 적이 있다, 바로 BMW i3다. i3는 개인 이동수단의 혁명을 가져올 모델로 배기가스 제로 의 지속가능한 미래의 이동수단이며 도시에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보일 혁신적인 전기자동차다. 전장 3,999㎜, 전폭 1,775㎜, 전고 1,578㎜의 차체비율은 안정적이다. 4인승이긴 하지만 4명이 타기에는 작다. 뒷자리가 좁기 때문이다. 1명이 타기에 가장 알맞고 2명이 타기에도 좁지 않은 편이 다. 문은 양쪽으로 열려 더욱 넓게 보이며 운전자는 좌우핸 들에 구애받지 않고 양쪽으로 다 하차할 수 있다. 또한 5:5 분할 접이식 뒷좌석은 다양한 공간 활용성을 제공한다. 전기모터가 차체 뒤편에 있기 때문에 기존 엔진룸 공간을 수납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실내 인테리어는 고급스러우면서 미래지향적이다. 가죽소 재와 함께 원목 느낌의 친환경 소재들을 활용했다. 특히 인테리어에 사용된 소재 중 약 25%가 재활용 재료와 재생가능 재료들을 사용했다. 계기판은 미래에 온 느낌이다. BMW 로고가 박혀있는 스티어링 휠(핸들) 너머로 디지털 계기판을 볼 수 있다. 이 계기판에서는 배터리 남은 양, 속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중앙에는 BMW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커넥 티드 드라이브’가 존재한다. 커넥티드 드라이브에는 네비게이션, 후방카메라, 음악 감상 등 다양한 기능들이 포함돼 있다. 스타트 버튼을 눌러 시동을 걸었다. 전기차답게 조용했다. 시야 확보도 훌륭했다. 실제 i3의 전고는 1,578㎜로 BMW SUV X1 1,598㎜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전면 유리는 넓은 시야와 개방감을 극대화했을 뿐만 아니라 햇빛을 최대한 많이 받아들여 겨울철 실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데 일조한다. 시승코스는 약 35㎞ 구간으로 다소 짧다. i3가 1회 풀충전시 주행거리는 132㎞로 아직 장거리 운행이 가능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일반 내연기관차와 달리 기어는 레버로 이뤄졌다. 레버를 드라이브 모드로 바꾸고 가속 페달을 밟자마자 힘있게 달려 갔다. 후륜구동인 i3는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5.5㎏·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6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7초, 100㎞까지 7.2초다.



 
속력을 좀 더 내자 약간의 풍절음이 들려왔다. 와인딩 구간에서는 작은 차체에 비해 안정적이었다. 가속페달을 밟고 굽은 커브길에서는 발을 떼자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제동 이 됐다.  발을 떼는 순간 에너지 재생모드가 활성화돼 전기 모터는 배터리에 전력을 공급하면서 제동효과를 발휘한다. 다만 운전 했을 경우 골프장 카트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BMW i3는 타입(Type) 1 방식의 완속 충전으로 100% 충전하는데 3시간이 소요된다. 한 시간 충전으로 약 50㎞ 주행이 가능하다. 급속 충전으로는 타입 1 콤보(Type 1 Combo) 방식을 사용하며 80% 충전까지 3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국내 고객들을 위해 BMW코리아가 특별 제작한 BMW i월 박스(Wallbox) 가정용 충전기의 경우도 3시간이면 충전이 되며 RFID 카드로 독립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이와는 별 도로 220V 전압을 사용하는 비상용 충전기를 기본 제공하 며 이를 통한 완전 충전까지는 8~10시간이 걸린다. i3의 가격은 i3 룩스(LUX)가 5,760만원, i3 솔 플러스(SOL+)는 6,360만원(VAT 포함)이다. 한편 BMW그룹은 기존 최대 190km를 주행할 수 있었던 것과 비교해 50% 이상 주행거리가 향상된 새로운 i3를 출 시한다. 새로운 i3는 33kWh 용량, 94A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 재해 유럽 연비 측정 방식(NEDC) 기준으로 최대 300km를 주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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