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의 강점 유감없이 발휘된 ‘뉴 아우디 A3 소프트백 e-tron’
아우디의 강점 유감없이 발휘된 ‘뉴 아우디 A3 소프트백 e-t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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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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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이훈 기자

‘뉴 아우디 A3 소프트백 e-tron’은 아우디 A3 스포트백의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이 선사하는 운전의 즐거움과 전기모터와의 결합을 통한 효율성을 동시에 갖춘 아우디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아우디가 고집 하는 다이내믹한 성능과 효율성이 조화를 이룬 ‘뉴 아우디 A3 스포트백 e-tron’은 견고하고 스포티한 섀시, e-tron만의 그릴, 앰블럼, 디퓨저 등의 세련된 디자인과 우수한 내장 품질, LED 헤드라이트, 아우디 MMI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아우디 사운드 시스템 등 프리미엄 브랜드 아우디의 강점이 유감없이 발휘된 모델이다. 특히  ‘A3 스포트백 e-tron’ 출시를 통해 아우디는 친환경 기술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e-트론'을 부각시킬 수 있었다.

이를 통해 향후 들여올 친환경차에 대한 준비 태세를 갖추기도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A3 스포트백 e-tron’은 기존 A3 스포트백에 PHEV 시스템을 장착, 전기모터로 달리다 배터리가 떨어지면 가솔린엔진으로 전환된다. PHEV모델은 전기차의 단점인 충전과 가솔린 차량의 단점인 환경보호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우선 외부는 전면 아우디 로고가 옆으로 열려 전기 콘센트 를 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장착된 것과 친환경을 강조한 보이지 않는 머플러 팁만 다를 뿐 기존 A3 스포트백과 큰 차이가 없었다. 내부는 현실적인 모델답게 운전에 필요한 기능만 있었지만 엔트리급부터 고급소재를 사용하는 아우디만의 철학 덕에 고급스러움을 유지했다.

기어 옆에 있는 시동 버튼을 누르자 아우디 MMI (Multi Media Interface)가 나타났다. 만약 MMI가 나타나지 않았다면 소음과 진동이 전혀 없어 시동이 걸리지도 몰랐을 것이다. MMI 스크린에서는 충전, e-트론 모드 메뉴 및 조작이 가능하다. 처음에는 EV(전기차)모드로 액셀러레이터를 밟고 주행에 나섰다. 가솔린 엔진과 별반 차이 없는 힘을 느꼈다. 프리미엄 콤팩트 5-도어 해치백 A3 스포트백의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뉴 아우디 A3 스포트백 e-tron’은 아이오닉 PHEV, 프리우스 프라임보다 높은 출력과 토크 성능을 발휘한다. 최대 150마력의 1.4ℓ TFSI 엔진과 최고출력 75kW(102마 력)의 전기모터를 탑재하고 있어, 최대 204마력의 강력한 출력을 자랑한다. 터보차저 기술, 다양한 첨단 열관리 시스템 등 기존 고성능 모델 엔진에 적용된 기술들을 그대로 적용하였으며 6단 S 트로닉 자동 변속기와 함께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와의 완벽한 조화로 저회전 영역 구간에서도 35.7kg·m의 강력한 토크를 통해 발휘한다. 또한 순수 전기모드에서도 최고 속도 130km/h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한 주행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겸비했다

또한 EV, 하이브리드 오토, 하이브리드 홀드, 하이브리드 충전 등 4가지 모드로 운전할 수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 오토는 자동차가 엔진을 자율적으로 제어해 자동차를 잘 모르는 사람도 하이브리스 시스템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터치스크린이 아니라는 점이 다소 불편했다. 모드를 변경하며 약 90km 이상의 거리를 주행했다. 운전 도중 회전 교차로가 많았지만 빠른 속도에도 무리 없는 코너링이 가능했으며 쏠림 또한 적었다. PHEV 차량을 타고 해안도로에 있는 풍력 발전기를 보니 친환경 시스템이 현실 앞으로 다가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뉴 아우디 A3 스포트백 e-tron’의 연비는 14.5km/ℓ(휘발 유 엔진), 3.7km/kwh(전기모터)로, 한 번의 주유로 최대 600km를 이동할 수 있으며 전기모터로만 25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출퇴근 등 일상 운행 때에는 전기모드로 운행이 가능하며 장거리 주행 시에는 가솔린 엔진 차량으로 활용할 수 있어 상황에 따른 효율적인 맞춤 운행이 가능하다. 이는 여자친구와 부산에 가서 회를 먹고 와도 남는 거리다.

 

 

‘뉴 아우디 A3 스포트백 e-tron’은 외부 전원 콘센트에서 공급된 전류를 활용하는 충전 시스템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충전 시스템은 그래픽 디스플레이가 있는 컨트롤 유닛, 차량용 2.5m 케이블 1개, 가정용과 산업용 플러그가 있는 전원 케이블 2개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배터리 완충 까지 산업용 전기를 이용하면 약 2시간 15분 가량 소요되며 가정용 전기를 이용하면 약 3시간 45분 정도 소요된다. 운전자의 필요에 따라 즉시 충전을 시작할 수도 있고 다음 운행에 맞춰 충전 시작 시간을 예약 설정할 수 있다. 또 이 충전 타이머 기능을 통해 차량 운행 전 미리 차량의 에 어컨 및 히터를 예약 구동시킬 수 있어 보다 쾌적한 운행이 가능하다. 수많은 장점을 갖췄지만 ‘A3 e-트론’은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 1회 충전시 전기로만 주행 가능한 거리가 25km여서 기준인 30km에 못미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km당 50g보다 많은 118g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쟁 PHEV 모델들이 받는  500만원의 보조금 을 받지 못한다. 판매 가격은 5550만원이다. 한편 ‘A3 e-트론’은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친환경차 부문 베스트셀러 10위를 달렸으며 국내 시장에서도 가져온 모든 물량을 소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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