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세상’ 가파르게 열어가는 충전인프라시장의 든든한 ‘개척자’
‘전기차 세상’ 가파르게 열어가는 충전인프라시장의 든든한 ‘개척자’
  • 배성수 기자
  • 승인 2017.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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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서비스 선도기업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주)를 가다
배성수 기자 bss@kea.kr

전기차 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여러 조건들이 충족돼야 한다. 긴 주행거리, 빠른 충전시간, 낮은 차량가격,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충전 가능토록 구축된 충전인프라 등 그 조건도 매우 다양한데, 사실 어느 하나 만만치 않다. 그런데 여기서 충전인프라 문제는 생각보다 빨리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국내 최초의 민간 전기차 충전서비스 기업인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주)가 시장의 중심에서 든든한 역할을 하며 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진정한 전기차 세상을 열어가기 위해 충전인프라 시장을 묵묵히 개척하고 있는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주)를 소개한다.

- 올 연말까지 충전기 420기로 확대
  3년내 급속 600기 등 1,300기 목표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주)(대표 박규호, 이하 ‘한국충전’)는 국내 최초의 민간 전기차 충전 서비스 사업자이다. 전기차 시장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요구되는 충전인프라를 구축·보급하고 이를 기반으로 양질의 충전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전기차 보급 확산 및 관련 산업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5년 설립됐다.
공기업인 한전과 민간기업인 KT, 현대·기아차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설립 초기 총 200억원 규모의 투자재원을 기반으로 충전인프라를 구축하고, 충전서비스 유료화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주 사업영역으로 관련 시장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
한국충전은 전기차 시장의 최적 조건을 갖춘 제주도에서 첫 발을 내디뎠지만, 그 영역을 이미 전국으로 확산하며 민간 최대 급속 충전인프라 서비스 업체로 위상을 확고히 해 나가고 있다. 올 10월 기준 전국 145개소에 급속충전기 111기, 완속충전기 129기 등 총 240기의 충전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 말이면 급속충전기 200기, 완속충전기 220기 등 총 420기까지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다. 한국충전은 전기차 시장 확산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향후 2~3년내 급속충전기 600기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1,300기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국충전은 전국적인 판매 유통망인 롯데마트, 롯데수퍼, GS리테일과 전국에서 생활 밀착형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아이오닉 전기택시 실증사업에 현대자동차와 서울지역 택시사업자인 통화통운과 같이 충전인프라 사업 협력을 맺고 급속1기, 완속1기를 설치해 전기 택시의 시장성을 실증하고 있다. 이밖에도 제주 관광객 대상 전기차 렌트카 사업과 관련, 전기차 충전인프라 사업 협력에 참여해 현재 17개 렌트카 사업자에게 140기의 충전 인프라를 구축했다.
여기에 한국충전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환경부 충전인프라, 한전 개방형 충전소 시스템과 로밍해 한국충전 고객이 환경부 및 한전 충전소를 이용할 경우 추가로 인증 및 결제 카드가 필요 없이 해피차저 멤버십 카드 하나로 이용 가능토록 했는데, 전국적으로 이용 가능한 충전기만 약 2,000기에 달한다.

- 충전인프라 종합제어센터 자체 구축
  충전유료화 사업 퍼스트 리더 ‘우뚝’

아울러 전기차 충전을 기반으로 한 미래 에너지 선도사업자로서 고객편익 증대를 위해 일반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홈 충전기 설치, 유지관리 및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B2C(Business to Consumer) 사업,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충전설비 구축 및 운영관리를 대행 서비스하는 B2B(Business to Business) 사업과 B2G(Business to Government)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한국충전은 민간 최초로 직접 투자를 통해 전기차 충전인프라 종합제어센터를 자체 구축하고 운영하고 있는데, 한국충전의 충전인프라에 대한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한전 및 환경부 등 로밍기관의 충전인프라를 모니터링 하는 동시에 이를 활용해 고객센터(콜센터)에서 보다 효과적인 고객 상담 및 안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모든 성과들이 불과 2년 만에 이뤄낸 성과들이다. 그리고 현재 한국충전은 국내 민간 급속충전기 인프라 보유대수 1위, 국내 전기차 홈 충전 구축 실적 1위, 국내 민간 충전 서비스 유료회원 가입자 수 1위 등 명실 공히 국내 1위 충전사업자로 우뚝 섰다.
이처럼 한국충전이 쉽지 않은 시장 여건에도 불구하고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전기차 시장을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확실한 자신만의 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이들의 노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2025년 유료회원 가입자 수 100만명을 유치하겠다는 한국충전의 목표가 단지 이상적인 수치로만 보이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전기차 이용자에게 충전기 상담, 설치 시행, 고장 수리, 긴급 출동 등 종합 서비스 제공을 모토로, 빠르고 편리한 원스톱 충전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행복과 만족을 제공하겠다는 한국충전. 국내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생태계 조성 및 충전 유료화 사업의 퍼스트 리더로 우뚝 성장하겠다는 그들의 꿈은 이미 현실로 성큼 다가온 느낌이다.

초대 사장으로서 회사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경영방침은.

초대 대표이사로서 취임식에서 직원들에게 4가지 사항을 당부했습니다. 첫 번째가 확실한 주인정신을 갖고 일을 하라는 것입니다. 회사에 기여해야 할 사람이 바로 ‘나’라는 생각을 가진다면 공동의 목표를 달성해 나가는 과정에서 큰 행복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두 번째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전기자동차 및 충전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변화를 뒤쫓지 말고 트렌드를 미리 읽고 리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충전방식이 다양해지는 등 기술수준이 날로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의 변화를 신속하게 파악·분석하고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할 것입니다.
세 번째는 업무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학습(學習)’이라는 단어 중 ‘습’은 우(羽)자와 백(白)자의 합성어로 갓 부화해 솜털조차 나지 않은 새가 날갯짓을 반복하다 보면 날개에 하얀 털이 자라고 힘이 붙어서 마침내 하늘을 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즉, 날갯짓이라는 피나는 노력이 있어야 털이 나고 날 수 있듯이 학습도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은 ‘Work Fun!’ 즉, 즐겁게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일 년 동안 대화를 나누는 것보다 한 시간 동안 놀이를 하는 것이 한 사람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려 준다’는 플라톤의 말처럼 즐거움이 효과적으로 사용되면 직원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해지고 이렇게 즐겁고 기억에 남는 방식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면 주의를 끌고 관심을 촉발하며 적극적인 행동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공기업인 한전과 민간기업에 의해 설립되었는데 상충되는 부분은 없는지.

설립 초기 경영자로서 느끼기에 쉽지만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대다수의 주식을 소유한 대주주가 있는 구조이면 여러 가지 상황에서 오히려 편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 회사의 경우 주주구성이 한전을 포함한 4개 회사가 거의 동일한 주식을 소유하고 있는 구조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모든 정책결정을 하는데 있어 주주사들의 합의를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실제 경영을 하는 과정에서 크게 와 닿은 것은 공기업이든 민간기업이든 결국에는 같은 대기업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대기업의 경우 주어진 규정이나 사규 그리고 감사에 의해 움직이기 때문에 업무 시스템은 거의 비슷합니다. 물론 회사마다 각기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지만 대기업의 다양한 경영의 묘미를 종합해서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상호 상충에 의한 어려움 보다는 오히려 배우는 것이 많습니다. 의사결정 또한 투명하고 원만하게 이루어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전기차 사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표준화 작업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현재 충전기와 관련된 표준화 진행 상황은.

현재는 충전기와 관련된 표준 자체가 하나로 통일 되어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사용 중인 충전방식은 유럽의 ‘교류 3상’ 방식과 ‘차데모(CHAdeMO)’라는 일본 방식이 있고, 미국 방식의 ‘콤보1(TYPE1)’ 방식이 있습니다. 이러한 3가지 충전 방식이 충전기 한 대에 모두 장착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한전이 내년부터 아파트·공동주택 등과 공용시설물에 구축·보급하는 급속충전기 규격을 콤보(TYPE1) 방식으로 통일시키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기존 교류 3상이나 차데모 규격의 전기차 이용자를 고려해 올해까지는 기존의 3가지 규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내년 발주 물량부터 단일화 한다는 방침입니다.
전기차 구매가 확대되기 위해서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대 또한 병행되어야 합니다. 충전기가 하나의 표준으로 단일화 된다면 충전인프라를 구축하는데 드는 비용은 줄어들며, 사용자 편의는 향상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인프라가 활성활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표준전쟁’이라는 말이 있듯이 어떠한 표준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사활이 걸려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전기차 충전기 구축비용과 관련하여 설치와 운영에 대한 생각은.

현재 충전기 값이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습니다. 초기에 3천만원 가량 하던 급속충전기 값이 2천만원대 이하까지 하락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가격을 맞추기 위해 저렴한 외국산 부품이 수입되어 들어올 때도 있습니다. 한전과 우리 회사는 이러한 부분을 근절시켜야 한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강조하며, 국산을 사용하는 조건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차별이 아닌 검증이 안 된 제품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우리는 검증 된 제품사용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충전사업은 주유소를 운영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민간충전사업자가 운영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충전기 메이커도 그렇듯이 충전사업 역시 대기업 영역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부 대기업에서는 앞으로 시장규모가 확대 될 경우 충전기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기차 충전기의 단점으로 지적될 수 있는 고장률과 품질 등 현재 수준은.

가끔 언론에서 충전기 고장과 관련해 보도되는 내용은 일부 지자체 등에서 운영하는 충전기에 대한 내용이며, 현실적으로 보았을 때 충분히 이해되는 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 회사는 민간기업의 특성상 A/S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고장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환경부나 지자체의 경우 자체 전담 보수인력을 보유하지 못하고 있어 최초 설치한 업체의 A/S 전담팀에 의존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국내 충전기 설치 업체는 제작과 설치, 수리 등을 모두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일손이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현실이 이렇다 보니 고장신고가 접수 되어도 바로 출동하지 못하고 권역별로 묶었다가 한 번에 출동하게 되는 등 계속해서 시간이 늦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충전기 하자율은 거의 문제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창립 초기에는 고객센터에 하루 평균 60~70건 정도의 전화가 걸려왔으며, 대부분이 전화상으로 바로 해결할 수 있는 경미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창기임을 감안했을 때 사용자들의 요청으로 약 7~8% 정도는 현장으로 출동을 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사용자들의 조작능력이 향상되는 등 현장 출동률이 1%도 채 되지 않습니다. 1% 정도의 현장출동 역시 사용자들의 조작 미숙에 의한 출동이 대부분입니다.
제주도 내에서는 충전기 상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1시간 이내에 출동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조만간 내륙 상황도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것들이 곧 충전기의 성능향상과도 비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기차 충전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견해는.

그간 주행거리가 150Km 이하인 1세대에서 1회 충전 주행거리가 300Km를 넘는 테슬라 모델 3와 GM의 볼트 등 2세대 차량들이 출시되면서 일부 지자체에서는 밤새 줄을 서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금년도 보급계획을 가볍게 돌파할 정도로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스위스 UBS은행이 작년 12월에 발표한 것을 보면 유럽의 디젤차 비율이 현재 50%인데 2025년도에는 10%수준으로 디젤차가 크게 줄어들고 국제적으로 12.5%에서 4%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전기차 수요가 늘어 날 것이고 500Km 전후를 주행하는 제3세대 중·대형차량이 등장하는 2∼3년 뒤에는 퀀텀 점프(Quantum Jump) 즉, 대약진 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차는 2018년에 1회 충전으로 300km를 넘게 주행할 수 있는 신 모델 2종을 출시할 예정이며, 기아차도 2종의 신 모델을 출시하고 2020년에는 1회 충전으로 400km를 주행하는 전기차 전용모델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수년 내로 주행거리 500Km를 넘는 3세대 전기차가 출시되면 그동안 보급에 걸림돌이었던 주행거리 불안증(Range Anxiety)이 해소됨은 물론, 배터리 가격의 급속한 하락으로 차량가격도 내연기관과 비슷한 가격이 되고 충전 인프라 문제도 해소되는 등 확산 장애 요인이 곧 해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 전기차 보급 대수는 지난 9월 기준 총 20,336대(전체 승용차량 대비 0.11%)가 등록되어 운행 중이며, 지역별로 제주도가 40.7%(8,281대)로 가장 많이 보급 되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서울 17.4%(3,530대), 경기 8.4%(1,714대), 대구 7.1%(1,454대) 순입니다.

성공적인 전기차 홈 충전인프라 구축 등 충전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내·외 사업 확대 계획은.

단순히 고객만족을 만들어 내는데 그치지 않고 고객감동을 창출해 우리의 서비스에 감동한 고객이 충성고객이 되고 나아가 다른 고객들에게 우리 회사와 서비스에 대해 긍정적인 경험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한국충전은 충전 인프라의 개발·설치·관리에서 서비스 제공까지 풀패키지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충전전문회사로서 지위와 영역을 공고히 하여 이 분야 1위 사업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주요 관공서와 호텔, 대형 유통망,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공용 급속, 완속 충전기를 설치해 전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충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한국충전은 국내 민간 충전 인프라 1위 사업자로서 미국 전기차 충전 인프라 최대 사업자인 ‘Charge Point’, 일본 전기차 충전 인프라 1위 사업자인 ‘Japan Charge Network’와 협력 관계를 논의했고, 앞으로 중국 및 유럽지역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자와도 협력관계를 맺는 등 글로벌 충전 사업자로 성장할 비전을 가지고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매진할 것입니다.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과 연계한
전기차 충전서비스 산업의 역할은.

프랑스 정부는 2040년까지 모든 가솔린, 디젤 차량 판매를 금지시키겠다는 ‘혁명적’ 개혁을 발표했습니다. 친환경 자동차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트렌드이며 자동차 등 운송수단은 전 세계 온실가스의 2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충전된 전기로 구동하는 모터 중심의 전기차는 결국 화석 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그야말로 지구상 온실가스 27%를 줄일 수 있는 유력 대상입니다.
에너지를 만드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소중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사용하는 것입니다. 전기차 충전서비스 산업에서도 정확한 수요 예측을 바탕으로 에너지의 공급 균형을 맞추기 위해 세계 최고의 ICT 기술과 에너지 융합기술을 보유한 대한민국의 스마트 충전 솔루션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전기차는 에너지를 소비하며 이동하는 수단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지만 필요에 따라서 잔여 에너지를 새로운 활용처로 공유할 수 있는 V2G(Vehicle To Grid) 산업의 중간 연결체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미래는 친환경 스마트 에너지 기술과 ICT 융복합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 미래형 신산업에 달려 있으며, 충전서비스 산업 역시 여기에 포함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기인을 비롯한 대국민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에너지신산업은 지구온난화와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처할 수단으로 우리는 여건이 주어지는 한 연구개발을 통해 생태계 보전이라는 대명제에 접근해야 합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우리나라의 상황을 있는 그대로 분석하고 검토해 실현가능한 수단을 찾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에너지 전환이라는 상황을 맞아 과거 우리가 여러 차례 경험했던 에너지 수급 불균형에 따른 전력부족 문제와 부존자원이 없는 에너지 빈국으로서의 선택 가능한 옵션을 고려한 에너지 수급 계획의 수립과 실천을 좀 더 진지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과거는 역사이고 미래는 도래하지 않은 미스터리이니 현재에 충실하자’고 불가(佛家)는 물론 여러 성현들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흔히 백년대계라고 그 중요성을 인정하는 에너지 문제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미래의 대책은 착실히 추진하되 그 때의 여러 상황에 맞도록 신축성 있게 현명한 대응을 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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