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전력 신기술 ‘한눈에’…한전, BIXPO 개최
미래전력 신기술 ‘한눈에’…한전, BIXPO 개최
  • 이훈 기자
  • 승인 2018.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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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 약 3만 명 방문… 5억 달러 수출 성과

미래전력 신기술과 전 세계 에너지리더들이 광주로 모였다. 한국전력(사장 김종갑)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이하 BIXPO)를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BIXPO’는 전력기술의 최신 정보를 전 세계와 공유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해 온 ‘국제종합에너지박람회’로 이번에는 에너지 전환(Energy Transition)과 디지털 변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주제로 ‘에너지 패러다임의 대(大)전환’을 자세히 살펴보며, 미래 에너지산업의 비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지멘스(SIEMENS), 제네럴일렉트릭(GE), 삼성전자, SKT 등 국내외총 282개 기업이 참여했디. 또한 미래에너지기술을 선보이는 ‘신기술 전시회’, 160여 개 발명품을 선보이는 ‘국제발명특허대전’, 48개 세션으로 나눠 전 세계 에너지 전문가들이 의견을 나누는 ‘국제컨퍼런스’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이 개막식에서 개회를 하고 있다.

첫째 날 개막식에는 전 세계 50여 개국의 에너지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력분야 전문가 등 1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별강연으로는 ‘THE DIGITAL TRANSFORMATION PLAYBOOK’의 저자이자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인 ‘데이비드 L.로저스’가 ‘디지털변환과 미래 에너지 산업’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개막 첫날인 지난달 31일 하루 동안 3만 408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고, 48건 5억1,900만 달러의 수출 상담과, 5건의 MOU를 체결하며 구체적인 사업기회를 만들어냈다.

둘째 날에는 글로벌 에너지 리더들과 CTO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에너지 리더스 서밋(Energy Leaders Summit)’이 개최됐다. 이날 에너지 리더스 서밋에는 미국 전력연구원(EPRI), 북미 전력계통신뢰도협회(NERC), 미국 텍사스주(州) 전력회사(CPS Energy) 등 45개국 글로벌 전력회사의 CEO와 CTO, 임원, 연구기관 전문가, 학계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내·외빈들이 BIXPO에 참가한 한국전력 부스에서 관계자 설명을 등고 있다.

EPRI 아르샤드 만수르(Arshad Mansoor) 부사장이 ‘디지털 에너지 변환혁신의 기회’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으며, 이어진 세션1에서는 NERC 로빈 매닝(Robin Manning) 이사가 좌장을 맡아 북미·유럽·일본과 한국의 디지털 변환 현황을 발표했다.

세션2에서는 서울대학교 차상균 교수가 좌장을 맡고 영국공학기술학회(IET, The Institution  of Engineering & Technology) 덩컨 보팅(Duncan Botting) 본부장 등 4명의 패널이 참여해 ‘디지털 유틸리티의 미래, 무엇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란 주제를 놓고 모바일 앱으로 질문을 받아 AHP 방식으로 토론을 진행했다.

이밖에  행사장 내부에서는 VR 콘텐츠 시연, 에너지밸리 일자리 박람회, 전력분야 공기업 채용설명회가 진행됐다.

김종갑 사장은 환영 리셉션과 개회사를 통해 “에너지 패러다임 대전환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변화와 마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BIXPO 2018을 통해 전력기술에 대한 최신정보를 공유하며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변환의 첨단기술을 확인 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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