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020 달성 위해 재생에너지 업계 의견 듣다
정부, 3020 달성 위해 재생에너지 업계 의견 듣다
  • 배성수 기자
  • 승인 2019.0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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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19년 새해부터 재생에너지 업계 의견을 청취하고 나섰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 한국기술센터에서 풍력분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을 비롯해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기술평가원, 신재생에너지협회, 풍력산업협회, 두산중공업, 효성중공업, 유니슨, 동국 S&C, 우림기계, 주식회사 동성, 휴먼컴포지트 등 풍력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친환경적인 풍력설비를 보급 확대해 국민의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 방안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그동안 풍력 분야는 발전 잠재량에도 불구하고 사업추진 과정이 원활하지 못해, 제조 업계는 일감의 불안정성, 불확실성으로 인해 어려움을 제기해 왔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주변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풍력발전소 건설을 유도하기 위해 풍력발전소 주변 지역에 지원이 강화 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보급은 국민과의 공감대 형성과 인근 주민의 지원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 3일 태양광 산업계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국민의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서 국토의 효율적 이용과 친환경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태양광 업계가 노력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해고, 이를 위한 구체적 방안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고효율 제품을 정부 보급사업의 지원 대상으로 우선 지원함으로써 태양광 발전소 설치에 따른 토지의 사용 면적을 감축시키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 제품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에 부응해 태양광도 납 성분이 없는(Pb-free) 패널을 생산․유통하도록 한국산업규격(KS)인증에 납 미함유 기준을 반영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향후 재생에너지 업계도 연구개발 등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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