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원하는 차, 사랑받을 시대 올 것”
“소비자가 원하는 차, 사랑받을 시대 올 것”
  • 배성수 기자
  • 승인 2019.0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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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정말 원하는 자동차가 사랑받는 시대가 도래할 것입니다.”

경영자에 앞서 PD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대표<사진>는 “현재 까지의 자동차가 제작자 위주의 생산으로 이뤄졌다”며 미래 자동차 시장에 대한 변화를 예고했다.

현재 국내 자동차 시장은 현대차그룹이 거의 점령하고 있다고 해도 무방한 상태다. 실제 현대의 상용차 국내 시장 점유율은 2017년 기준 67.8%를 차지하고 있다.

“이제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하긴 어렵습니다. 누가 더 획기적이고 우수한 제품으로 소비자의 호감을 사느냐가 중요한 시대입니다.” 이에 강 대표는 기술 개발을 가장 중요시하며 회사가 적자 임에도 불구하고 매출의 30%를 R&D 비용으로 투자하고 있다.

“세계 어느 기업과도 경쟁할 수 있는 복합소재(탄소섬유 및 유리섬유)를 활용한 전기자동차 제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 습니다. 또한 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개발하는 MSO Coil 모터는 동급 대비 2배의 토크를 낼 수 있으며 3세대 Smart BMS는 능동적인 배터리 모니터링·상태 평가·스마트 관리 등을 통해 균형 상태(Smart Balancing)를 유지해서 배터리 성능과 수명을 획기적으로 향상하는 차세대 배터리 관리 시 스템입니다. MSO Coil 모터와 3세대 Smart BMS가 장착된 배터리 팩은 해외에도 수출이 가능한 핵심 기술입니다.”

이와 함께 발이 편히 쉴 수 있는 의자, 휴대폰 거치대, 안경 을 놓을 수 있는 트레이 등도 개발을 마친 상태다.

미래에 대한 자신감에는 PD 시절 경험도 한 몫하고 있다. 강 대표는 PD시절 시청자가 원하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좋은 작가, 배우 등을 영입하고 기획해 40%가 넘는 역대 최고 시청 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시청자가 원하는 것을 알아야 좋은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PD 시절 경험이 회사 경영에 큰 도움이 되 고 있습니다.” 강 대표는 상생 및 혁신 또한 강조했다.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하고자 일자리 창출을 통해 실업률을 낮춰 지 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고자 합니다. 또한 매년 장학금을 기부해 많은 청소년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려고 합니다. 특히 큰 물고기가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던 시대에서 빠른 물고기가 느린 물고기를 잡아먹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우리 회사는 ‘빠른 물고기’가 되어 기술혁신, 도전, 새로운 기술개발로 편리하고 친환경적인 운송수단 개발에 힘 쓰고 있습니다.”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통해 품질은 현대차보다 높였으며 가격은 중국 제품과 비슷한 수준으로 맞췄다. 그 결과 지 해 서울시 전기버스 공급제작사로 선정돼 저상 전기버스 e-FIBIRD 5대를 납품했다. 앞서 제주도 63대, 부산 20대, 나주 4대 등 국내 전기버스 운행 1위를 기록했다.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사람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지만 자동차는 생활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운송수단 임에 친환경 전기자동차 산업은 앞으로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 대표는 “전기자동차 전망은 자율주행, 인공지능 등 관련 기술과 함께 개발될 것입니다. 이에 에디 슨모터스는 5년 이내 자율주행 기능이 장착된 디자인과 성 능이 우수한 전기자동차를 생산해 업계의 애플이 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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