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 … 앞으로 전기산업 발전 위해 더 열심히 할 것”
“새로운 시작 … 앞으로 전기산업 발전 위해 더 열심히 할 것”
  • 이훈 기자
  • 승인 2019.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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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난권 남전사 대표이사

“앞으로 더욱 전기산업 발전을 위해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뜻이 담겨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정난권 남전사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의 의미를 새로운 시작이라고 표현했다. 정 대표는 1988년 회사를 설립해 30년간 우직한 신념과 최고 의 품질을 위해 ‘대한민국 최고의 전자식 전력량계 개발과 보급‘이라는 명제를 실천했다. 한 우물 파기식 선택과 집중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한 대한민국 전력량계 선도 기업인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국내 전력량계 분야를 표준화함에 선구적 역할을 하는 등 국가 산업 진흥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저는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30여 년 전  무일푼으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1988년부터 기계식전력량계 수리업을 10년 이상 하면서 당시만 해도 수입에 의존하던 신기술분야인 전자식전력량계의 국산화 필요성을 인식하고 국내시장 보급과 발전을 위해 중소기업으로서 수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기술 개발과 제품화에 매진하다보니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남전사는 총 32건의 국책 연구 과제를 완료하거나 진행 중에 있다. 이와 함께 특허 8건, 특허 통상실시권 2건 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1998년도에 국내 최초로 저압전자식 전력량계(심야 복합)를 개발하고 상용화함으로써 국가 전력산업 발전 및 획 기적인 수입대체효과(연간 약 20억 원)발생에 기여했다.

정 대표는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개발된 기술을 전파해 전력산업계 발전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

“우리 경제와 사회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업체들 간 조화로운 동반성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력 산업계에 종사하는 업체들의 동반성장은 국가 전력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근간이며 일자리 확대와 사회통합의 기반이 될 것입니다.”

기업을 이끌어가면서 직원들의 능력 향상과 복지에도 신경을 썼다. 실례로 인성교육과 전문가 양성 교육 및 각종 세미나, 전시회 등의 참여를 적극 권장했으며 자기 계발을 위한 교육환 경 투자와 직원들의 기술혁신을 위한 국내외 연수를 실시했다. 특히 각 팀장들이 먼저 인센티브 비율 건의 후 조정하는 경영성과 분배 시스템을 운영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제조업 분야의 중소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연구개발 및 기술 경쟁력 강화 그리고 체계적인 인재 육 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직원들의 지속적인 자기개발 및 신 기술 습득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런 정 대표의 노력은 회사에서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와 국가 발전을 위해서도 실천되고 있다. 부산과 경남지역 내 특성화고, 상공회의소 등과 인력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추진하고 각 분 야별 인턴제를 도입해 고용창출과 학습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미래를 대비하고 있는 정 대표는 향후 목표를 밝혔다.

“시대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전자식전력량계 분야의 신기술 개발과 품질 좋은 제품을 만드는 데 힘써 나가겠습니다. 보안기능이 적용된 전력량계 개발과 스마트 그리드 구축 사업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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