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신재생에너지 잠재력 높다
크로아티아, 신재생에너지 잠재력 높다
  • 변우식 기자
  • 승인 2019.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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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집행위는 2020 기후&에너지 패키지(2020 Climate and Energy Package)의 성공적인 안착에 힘입어 2030년의 단기 목표 및 2050년 장기 계획을 포함하고 있는 ‘유럽인을 위한 청정에너지 패키지(Clean Energy for all Europeans Package)’ 계획을 2015년에 수립했다. 각 회원국은 2030 목표 달성을 위한 국가 에너지&기후 전략(National Energy and Climate Plan, NECP) 전략을 수립했는데, 크로아티아 역시 2030 목표 달성을 위해 2018년에 NECP 전략을 EU 집행위에 제출한 바 있다.
최근 KOTRA가 작성한 해외전력시장에 따르면 크로아티아 정부는 2030년까지 태양광/태양열 발전용량을 2020년의 604%, 풍력 발전용량은 61% 증대하겠다는 공격적인 계획을 수립했으며, 정부차원에서 투
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크로아티아의 경우 아드리아해변의 풍부한 태양광·풍력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태양광·풍력 발전 잠재력이 풍부하다. KOTRA에 따르면 크로아티아 정부 계획 실행의 신호탄으로 크로아
티아 전력공사(HEP)가 2023년까지 1억 유로의 투자를 통해 총 11.6MW 발전용량을 갖춘 4개의 신규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2016년에 크로아티아에서 재생에너지원이 생산한 전기는 전체의 46.7%에 달했으나, 수력발전이 전체의 37.8% 달해 수력발전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수력발전소는 유고연방 시절에 건설된 것으로 노후화돼 보수가 필요한 상태다. HEP는 2028년까지 총 36억 쿠나(약 4.9억 유로)를 수력발전소 보수에 투자해 160MW의 추가적인 발전용량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KOTRA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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