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에너지전환 2주년 경험과 성과 전 세계에 전파한다
한국형 에너지전환 2주년 경험과 성과 전 세계에 전파한다
  • 배성수 기자
  • 승인 2019.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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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세계재생에너지총회(KIREC Seoul 2019) 개막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재생에너지분야 국제 컨퍼런스인 ‘제8회 세계재생에너지총회(KIREC Seoul 2019)‘ 개막식을 REN21, 서울시와 공동으로 개최하였다.

세계재생에너지총회는 2년 주기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민간 재생에너지 컨퍼런스로, 금번 총회에는 전세계 108개국, 3,500여명이 참여한다.

성윤모 장관은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은 전세계적인 혁신적 트렌드“며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재생에너지의 세 가지 혁신’에 대해 언급했다.

성 장관은 우선 “기술의 혁신으로, ICT 기반의 스마트그리드, 에너지저장, 재생에너지와 수소의 융합 등 재생에너지 분야 기술혁신이 에너지 패러다임을 ‘유한한 부존자원’에서 ‘지속가능한 기술자원’으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이어 “‘시장의 혁신’으로, 공급자와 수요자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공급자 중심에서 기업‧소비자가 주도하는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주체의 혁신’으로, 재생에너지 확산에 지역 사회, 주민의 참여가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공동 주최기관인 서울시 박원순 시장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도시들이 각 나라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선도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는 에너지 수요 감축과 재생에너지 생산으로 ‘원전 하나’ 만큼의 에너지를 줄여나가는 ‘원전 하나 줄이기’ 정책을 2012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며 “서울을 ‘에너지 소비도시’에서 ‘에너지 생산도시’로 전환하기 위해 2022년까지 태양광을 통해 발전(發電)하고 태양광 산업이 발전(發展)하는 세계 최고 태양의 도시, 서울로 탈바꿈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5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서울 총회에서는 공식행사(개회식 및 폐막식), 고위급 패널 3개 세션과 더불어 5개 트랙(트랙별 6개 세션) 및 30여 개 사이드 이벤트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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