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스라엘 탈(脫)석탄 선언...에너지전환 전 세계 흐름
스페인·이스라엘 탈(脫)석탄 선언...에너지전환 전 세계 흐름
  • 이훈 기자
  • 승인 2019.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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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2030년까지 석탄 화력 폐지
이스라엘, 2025년까지 단계적 폐지

탈(脫)석탄이 전 세계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페인은 2030년까지 석탄 화력 발전소를 모두 폐지하고 풍력과 태양광 위주로 신재생 에너지 공급을 확대한다.

스페인 정부는 풍력과 태양광의 발전 비중을 2030년까지 각각 32%, 28.2%로 늘릴 계획을 담은 2021~2030 국가 신재생 에너지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환경개선을 위해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이산화탄소를 21%감축시키고 석탄 화력 발전소를 모두 폐지할 예정이다. 단 해당년도까지 투자 금액을 회수하지 못한 발전소의 경우, 투자금액을 회수할 때까지 폐지를 유보할 계획이다.

이스라엘은 2025년까지 석탄 화력을 단계적으로 폐지한다. 이스라엘의 석탄 연소 용량은 4.8GW로 전체 설치 용량의 27 %를 차지하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는 2022년까지 Hadera의 Orot Rabin 발전소 2기를 가스로 변환한다. 또한 Ashkelon 의 Rutemberg 발전소의 1기는 2022년까지 폐쇄하고 다른 3기는 2024년에 가스로 전환한다.

앞서 이스라엘 정부는 2015년 전력 생산을 위한 석탄 소비량을 15% 줄이겠다고 선언했으며 2016년에는 석탄 화력 발전을 최소로 줄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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