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뒷배 '든든'...현대차, 수소차 세계 1위
정부 뒷배 '든든'...현대차, 수소차 세계 1위
  • 이훈 기자
  • 승인 201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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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 성장 바탕...지난해 대비 622% 증가
현대차 제공

국내 자동차 기업 현대자동차가 세계 수소연료전기차 판매 1위에 올랐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0월까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76.4% 증가한 수소차 3666대를 팔았다. 같은 기간 세계 시장 1위였던 토요타는 지난해보다 16.8% 증가한 2174대, 혼다는 54% 감소한 286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가 세계 1위가 된 배경에는 정부의 지원을 받아 성장한 국내 시장이 바탕이 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10월까지 국내서 판매된 수소차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622% 증가한 3207대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미국(1798대), 일본(596대), EU(유럽연합·397대) 등에서 판매된 수소차를 모두 합친 것보다 많다.

이에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후발국 추격을 견제하고 수소차 부문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선 관련 보조금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해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우리 정부는 2040년까지 수소차 620만대를 생산해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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