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원전 건설 마무리...신고리 3·4호기 종합 준공
한국형 원전 건설 마무리...신고리 3·4호기 종합 준공
  • 이승희 기자
  • 승인 2019.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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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1400 적용...각각 1400MW 전력생산
해외에 한국 원전기술 우수성 홍보 역할 기대
산업부 제공

한국형 원전의 건설이 마무리돼 원전기술의 우수성 홍보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6일 울산시 울주군에 위치한 새울 제1발전소에서 원전업계 관계자, 해외인사, 지역주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고리 3·4호기 종합 준공식이 개최됐다.

1,400㎿급 2기를 갖춘 신고리 3·4호기는 현대건설, 두산중공업, SK건설 등이 시공사로 참여했고, 총사업비는 7조 5,000억 원에 달했다.

특히 한국이 독자 개발한 3세대 가압경수로 'ARP1400'이 처음 적용됐다. APR1400은 1992년부터 10년간 약 2,300억 원을 들여 개발한 한국형 원전 모델로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되며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된 원전으로도 기록됐다.

성윤모 장관은 “신고리 3·4호기는 1992년 기술 자립을 목표로 시작된 신형경수로(ARP1400) 개발의 역사를 담고 있다”며 “신고리 3·4호기 준공은 우리 원전이 세계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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