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에너지전환 차질없이 진행한다
정부, 에너지전환 차질없이 진행한다
  • 배성수 기자
  • 승인 201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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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20년 예산안 9조 4,367억 원 최종 확정
재생에너지 관련 예산 1조 2,071억원으로 확대
성윤모 장관이 지난 11월에 열린 세계재생에너지 총회에서 에너지 전환 정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제공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이 2020년에도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0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총 9조 4,367억 원 규모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정부안 9조 4,608억 원 대비 국회 심의 과정에서 1,244억 원이 증액됐고, 1,485억 원이 감액되어 241억 원이 순감됐다.

재생에너지 관련 예산은 1조 2,071억 원 규모로 확대해 재생에너지 설비보급과 금융지원, 핵심기술개발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에너지 안전 및 복지에 대한 투자도 각각 2,026억 원, 2,563억 원으로 증액되어, 내년부터 에너지 바우처, 일반용 전기설비 현장점검 관련 지원이 확대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래차 관련 2019년 1,442억 원에서 내년 2,227억 원으로 수소경제 관련 2019년 530억 원에서 2020년 943억 원으로 증액했다.

특히 전기자동차 보급을 통한 미세먼지 저감과 미래차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기버스・전기화물차 구매보조금 620억 원을 늘렸다.

이 밖에도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산업 지원 예산이 금년 6,699억 원에서 내년도 1조 2,780억 원으로 대폭 증액 됐으며 지역산업 지원을 위해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 등의 예산을 확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은 올해 대비 23% 증가했다”며“신속한 예산집행이 가능하도록 사업계획 수립 등 집행 준비를 철저히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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