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공기업, 사회적 가치 실현 앞장선다
전력 공기업, 사회적 가치 실현 앞장선다
  • 배성수 기자, 이훈 기자
  • 승인 202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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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전통시장, 복지기관 방문
한수원 임직원들이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행사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한수원

전력 공기업들이 설 만족 최대 명절 설을 맞아 지역 전통시장을 찾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상권도 살리고 복지단체에도 기부하고... 지역 전통시장 방문

한국전력 지난 21일 전통시장 장보기 및 사회복지시설 후원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활성화 일환으로 전남 나주 남평 5일장에서 온누리 상품권을 사용해 1,000만 원 상당의 지역 농수산물을 구매했다.

이날 구매한 상품들은 관내 사회복지시설인 전라남도 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전달됐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12월 9일부터 1월 31일까지 8주간 ‘따뜻한 겨울나기 봉사활동’ 기간으로 정하고, 본사를 비롯한 전국 300여 개 사업소 2만여 명의 봉사단원이 전통시장 자생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도 같은날 ‘경주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정재훈 사장과 노희철 중앙노조위원장 등 임직원 100여명은 이날 경주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성동시장과 중앙시장을 방문해 온누리 상품권으로 쌀, 청과류, 육류, 건어물 등을 구매하며 상인들과 덕담을 나누었고 장보기 행사를 통해 구입한 1,000만 원 상당의 물품은 경주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

한수원은 본사 소속 직원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러브펀드 기금으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매월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총 8,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경주지역아동센터와 복지시설에 기부했고, 올해에도 꾸준히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국서부발전은 민족 고유명절인 설을 앞두고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전 사업소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역 농·특산물 판촉 행사를 진행했다.

인구감소와 노령화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을 온누리상품권 이용확대를 통해 활성화하고자 태안, 평택, 인천, 군산 등에 위치한 서부발전 전 사업소가 나선 것이다.

서부발전은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한 각 지역의 전통시장 장보기를 통해 2,500만 원 규모의 소고기, 떡, 쌀, 전, 과일 등 설 선물과 제수용품 등을 구입해 장애인단체와 독거노인, 자활센터, 인근 군부대 등 자매결연 단체에 전달했다.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16일 진주 자유시장에서 김학빈 한국남동발전 기획관리본부장을 비롯한 KOEN 나눔봉사단, CSV 여성모니터단 등 40여명이 참석해 노사합동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한국남동발전은 매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가치를 실현하고, 지역경제 및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진주 자유시장을 방문한 KOEN 나눔봉사단은 시민들에게 장바구니를 배부하며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와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펼쳤다. 또한 온누리 상품권으로 차례용품과 생필품, 과일 등을 구매하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이날 한국남동발전은 진주시 취약계층 100가구 및 복지시설 6개소에 온누리 상품권 1,000만 원을 전달하여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랑나눔을 실천했다.

◇어려운 이웃과 함께...지역 맞춤형 봉사활동

한국중부발전 이 보령노인종합복지관에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생필품과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이 보령노인종합복지관에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생필품과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한국중부발전

한국동서발전은 22일 본사(울산 중구 소재)에서 ‘한국동서발전 복(福)을 부르는 설 명절 음식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동서발전 박일준 사장, 성식경 상임감사위원, 필승현 한국동서발전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동서발전 임직원들은 각종 과일, 떡국 떡, 육류를 포함한 총 700 만원 상당의 명절 음식을 포장한 뒤 울산 중구·남구 지역 위기가정 100가구에 전달했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명절에는 모두가 풍성한 음식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동서발전은 지역사회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남부발전은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이해 지역농가 살리기와 이웃사랑 나눔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남부발전은 지난 21일 부산 남구 소재 남구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지역 어르신 및 장애인 250명에 설 맞이 특식 대접을 위한 후원금(200만 원)과 제주특산 감귤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에 전달된 감귤은 남부발전 발전소 소재지 중 하나인 제주도에서 직접 공수한 것으로, 지역 소외계층에게 신선한 제철 과일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감귤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농가 살리기의 의미까지 더했다.

또한 총 240kg의 감귤을 남구 6개 복지기관에 배부했으며, 봉사활동에 참가한 임직원은 점심 배식과 설거지, 청소 등 복지관의 부족한 일손을 돕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에 직접 도시락과 명절선물을 전달했다.

한국중부발전 사회봉사단은 설 명절을 맞아 지난 15일부터 28일까지를 ‘설 맞이 행복나눔 봉사주간’으로 정하고, 본사와 전국 사업소에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지역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설 맞이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중부발전 사회봉사단은 지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 장애인, 취약아동, 다문화 가정 등을 위한 명절 음식 나눔 봉사활동을 시행하고 약 1억원 상당의 생필품과 성금을 전달했다.

서천건설본부 사회봉사단은 발전소 주변 24개 자매결연 마을의 480여 가구를 방문하여 지역 농산물을 배부하고 환경정화 활동을 시행하였으며, 제주발전본부 사회봉사단은 지역 특성에 맞는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사회공헌’을 자체 기획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난방용 등유 등을 지원하였다.

한전KPS 김범년 사장과 본사 한마음봉사단원들은 설을 앞둔 지난 21일 전남 나주시에 위치한 노인복지관을 찾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떡국 나누기’ 행사를 펼쳤다.

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기업 이미지 상승은 물론 명절을 앞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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