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가스터빈 사업화 본격 추진...‘한국형 표준가스복합 개발 사업화 추진단’ 발족
한국형 가스터빈 사업화 본격 추진...‘한국형 표준가스복합 개발 사업화 추진단’ 발족
  • 배성수 기자
  • 승인 2020.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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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단장 손정락 산업통장자원 R&D 전력기획단 에너지산업 MD
‘가스터빈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방안’ 마련...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반영 예정
제공=산업부
제공=산업부

한국형 가스터빈 개발 및 사업화가 본격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全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확대, 석탄발전 감축 등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이 가속화 되면서,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LNG 발전시장 규모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현재 미, 독, 일 등이 주도하고 있는(전체 시장의 96%) 발전용 가스터빈 시장에서 우리 업계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제고함으로써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두산중공업, 성일터빈 등 중견·중소 부품기업, 발전5사, 에너지기술평가원 등 산학연과 함께 민관, ‘한국형 표준가스복합 개발 사업화 추진단’을 발족했다. 추진단장으로 손정락 산업통장자원 R&D 전력기획단 에너지산업 MD(Managing Director)를 위촉했다.

이날 발족식과 함께 간담회도 개최됐다. 간담회에서 두산중공업은 산학연 공동 R&D 국책과제(2013년~)를 통해 H급 가스터빈모델(270MW, 복합효율 60%)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200여개 국내 중소․중견 협력기업과 함께 Supply Chain 구축, 공동 기술개발 및 인력양성 등을 적극 추진함과 동시에 서부발전과 공동으로 2023년1월부터 김포 열병합 가스터빈 실증사업도 시작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올해 상반기 중 추진단을 중심으로 ‘가스터빈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하고 추가적인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방안도 발전5사와 협의를 거쳐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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