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가스터빈 국산화 키우고 수소경제 1등 국가로 도약한다"
산업부, "가스터빈 국산화 키우고 수소경제 1등 국가로 도약한다"
  • 배성수 기자
  • 승인 202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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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충전소 100기 신규 설치 등 수소 활용기반 확산
가스터빈 국산화 위해 15조 투입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14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2020년 산업부 업무보고 주요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제공=산업부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14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2020년 산업부 업무보고 주요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제공=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가스터빈 국산화를 통해 신산업을 키우고 ‘글로벌 수소경제 1등 국가’로 도약한다.

산업부 업무보고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수립 이후 1년간 단단하게 다져온 수소경제의 토대를 바탕으로 올해 ‘글로벌 수소경제 1등 국가’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국민이 수소경제를 체감할 수 있도록 수소차 1만대 보금, 수소충전소 100기 신규 설치 등 빠른 속도로 수소 활용기반을 확산한다. 수소차는 1,000대 수출을 목표로 2년 연속 세계 수소차 판매 1위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소 도매가격을 25% 인하해 수소충전소 운영비를 절감할 예정이다.

특히 가스터빈 국산화를 위해 향후 15조 원을 시장에 투입한다. 全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확대, 석탄발전 감축 등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이 가속화 되면서,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LNG 발전시장 규모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산업부는 두산중공업, 성일터빈 등 중견·중소 부품기업, 발전5사, 에너지기술평가원 등 산학연과 함께 민관, ‘한국형 표준가스복합 개발 사업화 추진단’을 발족했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중 추진단을 중심으로 ‘가스터빈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하고 추가적인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방안도 발전5사와 협의를 거쳐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국내 친환경차 보급‧생산을 대폭 확대하고, 친환경 차종 확대(수소트럭, 우편배달용 전기차 등) 등을 바탕으로 친환경차 수출 30만대 달성할 예정이다.

배성수 기자 bss@k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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