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MCS "대면 활동 거의 없어"...확산 우려 해소
한국전력공사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피할 수 없게 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한전 자회사 한전MCS 직원 12명이 코로나19를 확진 받았다. 한전MCS는 전기 검침, 청구서 송달 등을 주 업무로 하고 있다.
한국MCS의 최초 확진자는 신천지 교인의 지인으로 알려졌다.
한전MCS는 확진자를 의료기관에 이송하고 소속 직원 전원을 자가 격리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전MCS 관계자는 “전력 계량기는 건물 외부에 부착돼 고객 대면 활동은 거의 없다”며 “원격 자동검침(AMI) 보급률이 43%에 달하는 등 자동 검침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 2월 마지막 주 전원 확진 검사를 시행한 결과 나머지는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전은 전력그룹사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극복과 지원을 위해 성금 32억 원을 기탁했다.
배성수 기자 bss@kea.kr
저작권자 © 전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