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원 회장 등 30% ...두산중공업 임원들 최대
두산그룹 임원들이 경영난 타개를 위해 나섰다.
두산그룹에 따르면 전 계열사 임원들이 급여 30%를 반납한다. 박정원 회장과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등도 참여한다.
특히 박지원 회장을 포함한 두산중공업 부사장 이상은 50%, 전무는 40%, 상무는 30% 반납에 동참한다.
이와 함께 임직원 복리후생 관련 지출을 억제하는 등 경비 예산을 대폭 축소한다. 실제 두산중공업의 경우 기술직 성과급과 학자금 지급을 보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전 계열사가 합심해서 자구노력을 성실히 이행해 빠른 시일 내 두산중공업 정상화를 이루겠다"면서 "긴급자금 지원과 관련한 사업 구조조정 방안도 조속한 시일 내 마련해서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승희 기자 hoon@k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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