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2050년까지 석탄화력발전 비중 '0%' 달성한다
충남, 2050년까지 석탄화력발전 비중 '0%' 달성한다
  • 배성수 기자
  • 승인 202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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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전환 비전 실행 ‘충남에너지센터’ 설치...에너지 전환 전문인력 양성 등 업무 수행
충청남도 제공
충청남도 제공

충청남도가 2050년까지 석탄화력발전 비중을 0%로 낮추기 위한 발을 내딛었다.

충청남도에 따르면 에너지 전환 전담조직인 충남에너지센터(이하 센터)를 충남테크노파크 부설 기관으로 설치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센터는 충남 에너지 전환 비전 실행을 통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도민 건강권 확보, 국가 에너지 정책에 대한 지역적 추진, 에너지 전환 정책 및 신산업 발굴 등을 위해 설립했다.

조직은 센터장과 에너지정책지원팀, 주민참여지원팀, 사업화지원팀 등 3개 팀 10명으로 구성됐다.

주요 업무는 △에너지 전환 전문인력 양성 △탈석탄 공론화 및 에너지 비전 실행 △신재생에너지 펀드 구성·운영 △에너지계획 등 수립 지원 △에너지 절약 교육·홍보 △에너지 관련 네트워크 구축 △에너지 조사·연구 및 통계 구축 △주민참여형 에너지 사업 지원 △에너지 관련 협동조합 활성화 △충남형 에너지 전환 시범 사업 추진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등이다.

또 △농촌 태양광 보급 및 사업 발굴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 △충남 에너지산업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른 사업화 지원 △에너지사업 컨설팅 △에너지신산업 타당성 조사 △수소에너지 관련 신사업 개발 △수소 가격·충전소 관련 조사 △연료전지 확대 사업 발굴 등의 활동도 펼친다.

이와 함께 에너지 관련 정부 사업 참여 희망 기관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서 작성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미세먼지로 인한 고통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친환경 에너지 전환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충남도는 2050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 비중 0%, 재생에너지 발전 47.5%, 에너지프로슈머 80만 명 육성을 목표로 에너지 전환 비전을 수립·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배성수 기자 bss@k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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