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 저장공간 포화 기간 변경됐다
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 저장공간 포화 기간 변경됐다
  • 이승희 기자
  • 승인 2020.05.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존 2021년 11월에서 2020년 3월로 늦춰
위원회 "기존 연구 포함시점 영향 주는 변수 반영하지 못한 한계"

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의 저장공간 포화 기간이 연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이하 위원회)는 방사성폐기물학회(이하 방폐학회)의 포화전망 재산정 연구결과를 토대로 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이 2022년 3월경 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앞서 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은 2018년 12월 기준으로 추산한 방폐학회의 과거 연구용역을 근거로 2021년 11월 포화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이 전망치는 2019년 1월 이후 발생한 원전 정비일정 연장 등 포화시점에 영향을 주는 변수들을 반영하지 못한 한계가 있었다고 위원회측은 지적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월성원전은 안전한 운영을 위해 2010년대 초반부터 출력을 감소시켜 운전 중"이라며 "월성3호기 2019~2020년 실제 정비기간이 연장(계획 50일 → 실제 226일) 되어 사용후핵연료 발생량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폐학회가 새로이 제시한 포화전망을 고려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절차에 따라 의견수렴이 적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ea.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