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이사회 통과...15% 지분 확보
한국전력이 ‘인도네시아 자바 9‧10호기 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강행한다.
한전은 30일 서울 서초구 아트센트에서 이사회를 개최했다.
‘인도네시아 자바 9‧10호기 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지정한 국가 전력 인프라 사업으로 총사업비만 약 34억6,000만 달러(약 4조 1,000억원)이다. 한전은 인도네시아전력청(PLN) 자회사인 인도네시아파워와 특수목적법인(SPC)를 만들어 국제 입찰에 참여했고 약 5100만 달러(620억 원)를 투자해 지분 15%를 확보했다.
두산중공업도 인도네시아 국영 건설업체인 HK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14억 달러(1조 6,000억 원) 규모의 발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26일 열린 이사회에서는 이번 안건을 보류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한 결과 공공성과 수익성 등을 고려한 종합평점을 0.549로 책정했다.
배성수 기자 bss@k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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