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회 연설 “녹색금융과 녹색산업 생태계 구축”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회 연설 “녹색금융과 녹색산업 생태계 구축”
  • 배성수 기자
  • 승인 202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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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터거래소 설치·데이터 거버넌스 구축...디지털 기술 표준국가 도약
- 선도국가 자리매김 위한 새롭고 효율적인 에너지 선제적 상용화 강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7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국민과 여야에 함께 이익이 되는 --(win-win-win)의 정치를 하자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표는 대전환은 승자와 패자를 낳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세계의 승자가 되도록 준비해야 한다며 국내에서 패자가 부활할 수 있도록 지탱하기 위해 꼭 필요한 몇 가지를 강조했다그 중 한국판 뉴딜과 신산업 분야에 대해 대전환은 새로운 질서, 새로운 기준을 인류에게 강요할 것이며 새로운 경제, 새로운 산업을 출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변화에 미리 대비하고 대전환을 선도해야하며 이 모든 것의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한국판 뉴딜임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난 IMF 외환위기 때 IT 강국을 준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 코로나 위기 속에서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은 코로나 이후의 디지털 강국과 그린 강국을 향한 준비단계로 해석된다.

또한 디지털 전환은 선택의 여지가 없는 흐름이며 디지털 뉴딜은 우리의 디지털 전환을 크게 앞당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전국의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등을 연결하는 디지털 집현전을 세우고 스마트 공장과 스마트 상점으로 기존 산업의 생존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는 빠른 시일 내에 데이터거래소를 설치하고 데이터 거버넌스를 구축해 우리나라가 디지털 기술의 표준국가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고 해석된다.

이 대표는 녹색 전환도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역사상 새로운 선도국가는 새롭고 효율적인 에너지를 선제적으로 상용화한 나라였다몽골은 ’, 네덜란드는 바람’, 영국과 독일은 석탄’, 미국은 석유등으로 패권국에 올랐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전환의 핵심인 클린 에너지에 대해서는 클린 에너지에서 우리가 선도국가로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 위기와 기후 위기는 저탄소 경제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었고 이미 세계에서는 온실가스 감축과 녹색산업 발전이 발 빠르게 진행된다국제사회는 환경규제를 강화하고 그런 흐름에 호응해야 산업 경쟁력과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 정부의 정책에 따라 국제적 환경규제에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미래차와 분산형 그린 에너지 등의 확산을 통해 녹색금융과 녹색산업 생태계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으로 보여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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