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수소연료전지 시장 발 빠르게 선도한다
전 세계 수소연료전지 시장 발 빠르게 선도한다
  • 배성수 기자
  • 승인 202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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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소차 핵심부품 ‘수소연료전지’ 최초 수출 쾌거
- 수소연료전지 시장 개척으로 수소경제 확산과 그린뉴딜 이행 가속화 기대

수소연료전지는 내연기관차의 엔진에 해당하고 수소차 가격의 50%를 차지하는 수소차 핵심부품으로서 친환경 에너지·그린 모빌리티 분야에서 폭넓은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수소로 전기를 생산하는 특성상 친환경 발전기로 활용 가능하며 전기를 동력으로 모터를 구동하는 열차·선박·드론·건설기계 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

우리기업은 수소연료전지 핵심기술인 효율과 내구성 등에서 최고수준의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상태다.

산업부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수소차인 넥쏘에 탑재되는 수소연료전지 4기가 처음으로 수출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수출되는 모델은 스위스의 수소저장 기술 업체인 ‘GRZ 테크놀로지스및 유럽의 에너지 솔루션 스타트업에 제공돼 친환경 발전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수소연료전지 수출은 완성차가 아닌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의 첫 해외 수출로서 그린뉴딜 분야의 새로운 수출시장을 개척하는 의미 있는 진전이다.

넥쏘용 수소연료전지는 산업부 R&D지원과 민간 노력이 축적된 성과물로 이번 수출은 지난 수소트럭 수출에 이어 우리기술력을 친환경 선진시장인 유럽에서 다시한번 입증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부는 수소승용차, 수소트럭에 이어 수소연료전지를 핵심수출상품으로 육성해 글로벌 수소경제 확산 및 그린뉴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해 이번 수출로 에너지, 선박 등 다양한 친환경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수소연료전지 시장은 국제표준도 없는 태동단계로 경쟁국보다 빠르게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수소연료전지를 그린뉴딜의 핵심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성능개선 노력과 함께 다양한 수소차 수출모델 상용화를 속도감있게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을 계기로 수소경제 확산이 탄력을 받음으로써 그린뉴딜의 핵심으로 급부상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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