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제주 신재생센터 개소…전력계통 운영 문제 ‘신속대응’
한전, 제주 신재생센터 개소…전력계통 운영 문제 ‘신속대응’
  • 이승희 기자
  • 승인 20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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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 신재생센터 개소식
사진=제주 신재생센터 개소식

한국전력공사가 제주 신재생센터를통해 신재생에너지의 안정적인 확대에 기여한다.

한전은 지난 9일 제주 신재생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제주도청 및 에너지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제주 신재생센터는 제주를 탄소 없는 섬으로 만든다는 CFI(Carbon Free Island) 정책 추진에 따라 만들어진 지상 2층, 204평 규모로 구축된 국내 최초 전용 센터다. 2030년 약 4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지역의 신재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안정적인 전력계통을 운영할 예정이다.

센터는 신재생에너지 출력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운전 특성을 분석하는 감시분석 기능, 기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 출력을 사전에 예측해 전력계통 운영에 반영하기 위한 출력예측기능, 신재생에너지 출력이 전력계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평가하는 안전도 해석기능 등으로 구성됐다.

한전은 신재생센터를 운영함으로써 사전에 전력설비 운영대책을 수립, 향후 전력계통 운영에 문제가 예상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력설비 이용률도 극대화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한전은 육지계통에 해당 시스템을 확대할 예정이며, 신재생에너지의 안정적인 수용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에너지전환 정책을 뒷받침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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