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증을 넘어 中企 성장까지 돕는다
실증을 넘어 中企 성장까지 돕는다
  • 배성수 기자
  • 승인 2021.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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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기협회 저압전기설비 실증연구센터, 총 16건의 실증연구 수행
입주기업 지원사업 통해 중소기업 성장 밑거름 제공

대한전기협회(회장 김종갑)가 2016년 충청북도 제천에 조성한 한국형 저압전기설비 통합실증단지 내 실증연구센터가 본래 취지인 실증은 물론 전기계 중소기업 성장에도 보탬이 되며 국내 전기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앞서 대한전기협회는 전기기술의 자립과 국제표준 선도 등 국내 전기산업의 새로운 성장을 위해 세계 최초로 저압전기설비분야 국제표준인 IEC 60364를 전면 적용한 한국형 저압전기설비 통합실증단지를 구축했다.

실증연구센터에서는 실증기반 연구과제 연계 활용, 중소기업 기술지원, 한국전기설비규정(KEC) 제 · 개정, 적합성 판단 수행 등이 이뤄지고 있다. 실제로 ‘차단기 동작특성’ , ‘전기화재발생’ , ‘전기차 충전’ 등의 설비 장비를 갖추고 2017년부터 ‘저압 차단기 동작특성’ , ‘HVDC 500kV 송전선로 선하건조물 화재 안전성 등’ 총 16건의 실증연구를 수행했다.

올해에는 ‘태양광 시스템의 DC 아크 검출’ , ‘태양광 모니터링 시스템’ 등의 재생에너지 관련 실증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에는 ‘실증연구센터 입주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전력‧에너지분야 중소기업 성장에 밑거름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최대 2년간 연구‧개발,‧교육,‧회의 사무공간은 물론 ‘오실로스코프’ , ‘내전압 시험기’ 등 총 14개의 시험장비들도 무료로 제공하며 전원설비, 에너지전환 등의 실증을 할 수 있는 환경도 지원해준다.

또한 중소기업들의 기술개발 및 경영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들을 연결해 한 단계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밖에도 한국전력 고창전력시험장에서 이뤄졌던 송 · 배전 지중관로 도통시험인증 시험장을 이전해 중소기업들의 접근 용이성을 높였고 기존 3회였던 시험 기회도 확대할 예정이다.

대한전기협회 관계자는 “국제표준에 부합한 실증연구 및 기술기준의 적합성 판단 수행을 통해 전기설비의 안전성 확보 및 신기술‧신제품의 적기적용에 기여하고 있다”며 “지원사업 확대를 통해 국내 전기산업계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배성수 기자 bss@k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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