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국내 최초 새만금에 ‘RE100 산업단지’ 구축
새만금개발청, 국내 최초 새만금에 ‘RE100 산업단지’ 구축
  • 이승희 기자
  • 승인 202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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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 ‘새만금 그린+디지털 뉴딜 종합 추진방안’ 발표
그린뉴딜과 신산업의 중심지로 ‘새만금’ 육성
사진=「새만금 그린+스마트 뉴딜」 종합 추진방안 사업별 위치도
사진=「새만금 그린+스마트 뉴딜」 종합 추진방안 사업별 위치도

새만금이 그린뉴딜과 신산업의 중심지로 육성된다.

새만금개발청 7일 열린 제3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제11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마련한 ‘새만금 그린+디지털 뉴딜 종합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새만금은 그린에너지, 스마트그린 산단, 데이터센터,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 등 한국판 뉴딜의 대표 과제들이 계획되어 있거나 현재 진행 중인 곳이다. 대규모 재생에너지 단지가 산단과 도시 인근에 위치해 그린뉴딜 선도사업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에 미래사회의 종합 실증모델을 성공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전국으로 확산시켜 대한민국을 친환경·저탄소 경제 기반의 선도국가로 대전환하는 마중물로 활용할 계획이다.

먼저 그린에너지 생산 및 실증연구 추진을 위해 새만금 권역 약 7GW의 재생에너지 생산단지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연 1만 5,000톤 규모의 수소를 생산하는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를 만든다.

이와 함께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 지정·조성 및 RE100 선도사업 추진 △최첨단 고성능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단지 조성 △인력 양성, 기술 평가 등을 갖춘 그린에너지 산학연 집적단지 조성 △미래 모빌리티, 재생에너지 연계 복합 관광사업 추진 등을 통해 미래 신산업 클러스터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탄소제로 스마트도시도 건설한다. 새만금개발청은 에너지 자립과 스마트 기술 기반의 스마트그린 수변도시를 조성하고 그린수소 생태계 중심의 복합단지를 구현에도 나선다. 또한 새만금 내 공공건축물부터 재생에너지를 선도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법에 따르면 2030년 기준 공공건축물 의무설치비율은 40%다. 이를 선제적으로 적용해 새만금청 현 입주건물, 새만금박물관 등의 기존 공공건축물은 2023년까지 재생에너지 40% 활용 기반을 구축하고, 2024년부터 신축되는 공공건축물은 재생에너지를 40% 이상 사용토록 의무화에 나선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한국판 뉴딜과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공감과 동참을 이끌어 낼 획기적이고 가시적인 변화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새만금에 한국판 뉴딜이 실현된 저탄소, 디지털 기반의 미래모습을 하루빨리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승희 기자 aga4458@k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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