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원전 1호기 상업운전 개시…한국 원전 건설역량 ‘입증’
UAE원전 1호기 상업운전 개시…한국 원전 건설역량 ‘입증’
  • 이승희 기자
  • 승인 202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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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원전 4개 호기 중 첫번째 상업운전 성공적 개시
한국 최초의 수출형 원전 APR1400의 기술 및 건설역량 국제적 입증
사진=바라카원전 1호기
사진=바라카원전 1호기

UAE원전 4개 호기 중 첫 번째인 1호기가 성공적으로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지난 6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UAE 정부는 UAE원전 1호기가 지난해 3월 연료장전과 7월 최초임계 도달 이후 출력상승시험 및 성능보증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1호기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UAE원전사업은 한국이 자체개발한 수출형 원전인 APR1400 4기(5,600MW)를 건설하는 최초의 해외원전사업이다. 한전이 주계약자로서 사업을 총괄 수행하고 있으며 향후 장기적인 운영파트너로서 동사업에 UAE원자력공사와 합작투자로 참여하고 있다.

한전은 지난 2012년 7월, 1,2호기 건설허가 취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여 계획된 일정에 따라 안전하게 진행했다. 또한 두산중공업, 현대건설, 삼성물산, 한국수력원자력 등 국내 기업들이 설계‧제작‧시공‧시운전 및 운영 지원 등의 사업 전반에 걸쳐 참여하고 있다.

UAE원전은 자국 내 안정적인 기저부하 전력원이다. 1호기를 시작으로 향후 4개 호기가 모두 상업운전에 돌입하게 될 경우 UAE 전력수요의 25%를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UAE원전 1호기 개시로 연간 2,100만톤 의 탄소배출량 저감효과가 예상된다. 이는 차량 320만 대에 해당하는 매연 저감효과로 UAE 내 청정에너지 공급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승희 기자 aga4458@k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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