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 5개사 사장 26일 일제히 취임
발전 5개사 사장 26일 일제히 취임
  • 이훈 기자
  • 승인 2021.04.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래핵심역량 확보 등 경영방침 제시
서부발전 제공
서부발전 제공

발전공기업 5사 사장이 26일 일제히 취임했다.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1985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해 비서실장, 남서울지역본부장, 관리본부장, 경영지원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김 사장은 취임식에서 ‘미래를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기업’ ‘안전 최우선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 ‘함께 동반성장하는 기업’의 경영방침을 발표했다. 특히 기존 화력발전 사업의 효율성 향상, 신재생에너지 개발 확대, 상생의 에너지 생태계 구축 등을 재임 기간을 중점을 둘 예정이다.

한국남부발전은 제9대 사장으로 이승우 사장이 취임했다. 이 사장은 1968년 충주 출신으로, 보문고와 성균관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기술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 후 제품안전정책국장, 시스템산업정책관, 국가기술표준원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취임식에서 ▲전력사업 탄력성장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 ▲슬기로운 에너지 전환을 통한 경영효율성 확보 ▲ESG 경영 실천 ▲미래핵심역량 확보 등 4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박형덕(60) 한국서부발전 신임 사장은 26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취임식을 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박 사장은 취임사에서 "지속가능성, 안전, 효율성, 도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등 5개 키워드 실천을 통해 서부발전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세부 실천 사항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전환 등 시대적 흐름에 맞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액화천연가스(LNG)·신재생 중심 사업구조 전환, 안전 경영 확립, 발전 운영과 건설사업의 효율성 향상, 신성장 사업 분야 도전 등을 제시했다.

한국동서발전 제8대 김영문 신임 사장이 공식 취임했다. 김 사장은 1992년 제34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20여 년 간 부산지방검찰청,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법무부 등 검찰 요직을 역임했고, 2017년 관세청장에 취임했다.

김영문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민 행복과 에너지산업 발전 ▲끊임없는 혁신 ▲4차 산업혁명 기반 경쟁력 확보 ▲활기차고 건강한 조직문화의 네 가지를 당부했다.

중부발전은 전 김호빈 기술안전본부장이 제9대 중부발전 사장으로 취임했다.

김호빈 사장은 ▲모든 사람이 안전하도록 사장 주도로 안전 최우선 현장경영 구현 ▲신뢰와 참여를 바탕으로 공정하고 함께 성장하는 기업문화 구축 ▲친환경성에 기반을 둔 혁신과 기술자립으로 에너지리더 KOMIPO 브랜드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훈 기자 hoon@kea.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