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화력발전의 역사
석탄화력발전의 역사
  • 정구영
  • 승인 202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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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발전은 석탄 등의 화석연료가 갖는 열에너지를 기계적 에너지로 변환 후 다시 전기적 에너지로 변화하는 것이다. 크게 유류발전, 석탄(유연탄, 무연탄)발전, 복합발전으로 구분할 수 있다. 그 중 유류발전은 1960년대 초기까지만 해도 전체발전 설비의 60%이상을 차지하는 최대의 발전원이었다. 그러나 1970년대 2차례의 석유파동을 거치면서 강력한 탈석유 전원정책 추진 후 석탄발전이 발전원의 중심이 됐다. 2000년대 들어 유류발전은 총 발전원의 10%이하로 축소됐고 석탄 및 복합발전 등으로 대체됐다. 이후 전력공급원이 원자력과 석탄화력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이후 탈원전 및 석탄화력 발전의 환경문제 등이 대두되고 있다.

석탄화력발전(~1960년대)

(1) 서울화력발전소
석탄화력발전의 시작은 1929년 6월 경성전기주식회사에서 건설에 착수해 1930년 11월 당인리화력발전소(서울 마포구 당인리 소재) 1호기 1만kw준공으로 전력생산을 시작했다. 이어 1935년 10월 2호기 1만 2,500kw를 준공하고, 1956년 3월 한미원조자금으로 국내무연탄을 주연료로 하는 당인리화력 3호기 2만 5,000kw가 건설돼 전력을 생산함으로써 국내 석탄화력발전 시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1969년에는 당인리화력발전소를 서울화력발전소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서울지역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1969년 4월 5호기 25만KW급과 1971년 4월 4호기 13만 7,500KW 등이 준공됐다. 1970년 8월 설비노후로 서울화력 1,2호기가, 1982년 1월 서울화력 3호기가 수명을 다하고 각각 폐지하게 됐다.

1986년 11월 서울화력 4,5호기가 열병합 개조공사가 완료되고 전력공급과 서울지역 지역난방에 열을 동시에 공급하는 발전설비로 개조하고 운영했으며, 서울지역의 환경규제 등에 의해 1993년 10월 서울화력 4,5호기가 저유황유에서 LNG로 연료를 전환해 운전 중 내용년수에 따라 2015년 12월 서울화력 4호기, 2017년 3월 서울화력 5호기가 폐지됐다.

서울화력은 우리나라 에너지사용의 변천사를 고스란히 반영하며, 시대의 변화에 따라 석탄과 저유황유를 LNG로 전환해 시대가 요구하는 환경친화적 설비로 서울지역의 중심에 전력과 열을 공급한다. 경제성장의 동력으로 87년간의 긴 여정을 마무리하고 발전설비가 철거됐으며 동일부지 내에 친환경 LNG복합 발전설비 총 800MW 용량(400MW×2기)의 세계 최초 도심 지하발전소를 건설했다. 발전소의 지상부분은 공원으로 조성, 시민의 휴식처로 제공돼 운영 중이다.

(2) 영월화력발전소

구(舊)영월화력발전소는 강원도 영월에 위치하며 1941년 3월 10만kw(2만5,000KW×4기)를 준공해 전력을 공급했다. 6.25전쟁 중 심하게 파괴돼 운전이 불가했으나 1961년 이후 복구공사로 전력생산을 재개했으며, 약 30여 년간 운전 후 설비노후화로 수명을 다하고 1972년 8월 폐쇄됐다. 1976년 2월 철거공사를 시행하고 이후 함백 및 정선지구에 매장된 저질무연탄의 개발 및 수급을 위해 영월화력 신규 1,2호기가 1965년 9월 10만KW(5만KW×2기) 준공으로 강원내륙 지역 등에 전력을 공급하고 2001년 12월 내용수명을 다해 발전을 종료했으며, 약 65년 간 국내발전산업의 원동력이 됐다.

이후 2001년 폐지 후 동일부지 내에 청정에너지인 LNG 복합 사이클 방식의 친환경 발전설비 총 용량 848MW(G/T183MW×3기, S/T 299MW×1기)를 2010년 11월에 준공해 공해물질의 배출을 줄이고 최첨단 고효율 친환경설비로 강원지역에 전력공급을 하고 있다.

(3) 마산화력발전소

마산화력발전소 1,2호기는 경상남도 마산에 위치하고 총 5만KW(2만5,000×2기) 발전설비로 1956년 4월 준공하고 영남지역의 주전력 공급원으로 급증하는 전력수요를 충당했다. 미국 원조자금으로 건설된 국내무연탄발전소로 서울화력 3호기, 삼척화력 1호기와 함께 1956년 3월에 건설됐으며 1982년 12월 설비노후로 폐지됐다.

(4) 삼척화력발전소

삼척화력발전소 1,2호기는 강원도 삼척에 위치하고 총 5만 5,000KW(1회기 2만5,000KW, 2호기 3만KW) 발전설비로 강원지역에서 생산되는 무연탄을 사용했다. 동해안 및 태백지역의 주전력 공급원으로 1호기는 1956년 5월 준공하고 급증하는 전력수요를 충당했다.

미국 원조자금으로 건설해 1956년 5월 준공하고 1982년 12월 설비노후로 폐지되고 삼척화력 2호기 3만KW는 제1차 전원개발계획사업으로 1963년 10월에 준공되어 1985년 12월 수명을 다하고 폐지됐다.

석탄화력발전(1960~1980년대)

(1)부산화력발전소

부산화력발전소는 부산 감천동에 위치하며 1964년 9월 1,2호기 총 12만kw(6만KW×2기)전력생산 설비를 갖추고 국내 산업발전의 원동력인 석탄화력발전으로, 전력의 수요가 큰 부산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며 서울화력발전소와 같이 대도시 근교에서 전력공급의 역할을 담당했다.

2002년 폐지 후 동일부지 내에 청정에너지인 LNG 복합사이클 방식의 친환경 발전설비 총용량 1,800MW(G/T 150MW×8기, S/T 150MW×4기)를 2004년 4월에 준공해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2) 군산화력발전소

군산화력발전소는 전북 군산시에 위치하며 제1차 전원개발 5개년 계획사업으로 1968년 10월 1호기 7만5,000kw무연탄 및 중유혼소 발전소로 전력생산 설비를 갖추고 호남지역의 전력난 해소를 위해 건설한 발전소로 국제개발처(AID) 차관으로 건설 후 전력수요를 담당했다.

발전설비 폐지 이후 2007년 4월 발파해체공법으로 해체 후 40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2010년 5월 동일부지에 최신형 친환경복합발전설비로 준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공원형 발전소로 운영하고 있다.

(3) 영동화력발전소

영동화력발전소는 강원도 강릉지역에 위치하며 총 325MW발전설비로 1973년 5월 1호기(125MW)와 1979년 10월 2호기(200MW) 건설을 통해 동해안과 강원지역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했다. 영동지역의 저질무연탄을 사용하는 발전설비로 운영됐으나 석탄산업 합리화에 따른 무연탄 공급물량 감소와 유가상승에 따라 2004년 12월부터 2호기는 유연탄혼소 발전설비로 개조 후 2007년 2월 유연탄전소 발전설비로 운영했다.

1호기는 2009년 12월 연료설비 개선으로 유연탄 전소 발전설비로 개조했으며, 이후 2017년 1,2호기는 연료전환사업으로 동양 최대의 친환경 목재 펠릿발전소로 발전설비를 개조해 운영하고 있다.

제1,2차 오일쇼크 영향

(1) 제1차 오일쇼크(1973 oil crisis)

1973년 10월 6일 이집트와 시리아가 이스라엘을 공격하면서 제4차 중동전쟁이 발발했다. 미국은 이스라엘에 무기를 공급하기 시작했고 이에 대한 보복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주축으로 한 아랍 산유국을 회원으로 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유대교 명절인 1973년 10월 17일 욤키푸르를 기해 석유 금수조치를 발표했다.

(2) 제2차 오일쇼크(1978 oil crisis)

1978년 12월 26일부터 1979년 3월 5일까지 이란의 석유 수출 정지에 기인한 석유수급의 긴박, 가격상승, 세계경제의 혼란 등을 일으키며 유가파동의 유발을 초래했다.

(3) 호남화력발전소(연료전환공사 시행)

지금까지의 발전설비는 지역의 특성이나 연료의 다변화와 같은 정책 등으로 유류 전소 발전소와 석탄화력발전소가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건설됐다. 그러나 1,2차 오일쇼크를 거치면서 부존자원이 없는 국내의 사정으로는 더 이상 유류발전설비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없으므로 이후 연료전환정책을 수립해 향후 석탄화력발전 중심으로 건설하게 됐다.

기존의 유류발전설비도 석탄발전설비로 연료전환공사를 시행하게 된다. 호남화력발전소는 전남 여수시에 위치해 1967년 하반기의 전력수급 차질상태를 수습하기 위한 방안으로 채택된민자 발전 권장시책사업으로 1968년 7월에 설립된 호남화력(주)이 건설한 발전소로 준공 후 정부시책에 따라 한국전력으로 인수됐다.

1,2호기는 총 설비용량 500MW(250MW×2기)로 1973년 4월 1호기 준공, 1973년 5월 2호기가 중유발전설비로 건설돼 전력공급을 개시했다. 1973년도 오일쇼크 이후 정부의 연료수급 다변화정책에 따라 1985년 석탄화력으로 연료전환공사를 완료하고 여수국가산업단지와 인근지역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석탄화력발전(1980 ~ 2000년대)

(1) 서천화력발전소

국내 최대 무연탄화력발전소인 서천화력은 충남 서천군에 위치하며 1,2호기 총 400MW(200MW×2기) 설비용량으로 1970년대 오일쇼크 따른 원유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부존자원인 국내무연탄을 활용하는 발전설비로 1호기는 1983년 3월, 2호기는 1983년 11월에 준공해 전력을 생산했다. 2017년 7월 34년 간의 전력생산 임무를 마치고 발전을 종료했다.

서천화력 1,2호기의 동일부지 내에 후속기 건설로 1,000MW규모의 초고효율 초초임계압 유연탄화력 발전설비 신서천 1호기(1,009MW)를 2021년 준공목표로 건설 중에 있다.

(2) 보령화력발전소

보령화력은 충남 보령군에 위치하며 3~8호기 총 3,000MW(500MW×6기) 설비용량으로 국내 최초 표준석탄 화력발전으로 제4차 전원개발 5개년계획(1977~1981)에 의거 삼천포화력발전소와 함께 국내 최초로 건설된 대용량 유연탄 발전설비다. 우리나라 경제성장에 활력을 더하며 산업부문의 전력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던 1983년 12월 1호기 500MW, 1984년 9월 2호기 500MW 전력생산 설비를 갖추고 수도권 및 충청지역에 전력을 공급했다.

건설 후 1984년에 고정화력에서 보령화력으로 발전소 명칭을 변경했으며, 지속적인 전력성장의 증가세로 후속기를 건설해 국내 최초의 표준석탄화력설비로 1993년 4월 3호기 500MW를 건설했다. 1993년 6월 4호기 500MW 전력생산설비를 갖추고, 1993년 12월 5호기 500MW, 1994년 4월 6호기 500MW 전력생산 설비를 건설해 전력수요를 충당했다.

국내 최초 유연탄화력발전소로 보일러는 초임계압, 관류형, 반옥외형, 평형통풍, 변압운전방식이며, 연료로는 유연탄 터빈(발전기)은 반동, 재생재열 증기터빈, 고정자수냉식, 회전자수소냉각, 전폐3상 동기발전방식으로 설계 및 제작됐다.

2008년에는 기존의 표준석탄화력보다 열효율이 더 높은 초임계압보일러로 2008년 6월에 7호기를, 2008년 12월에 8호기를 준공해 수도권 및 충청지역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2020년 12월 보령 1,2호기가 수명을 다하고 폐지됐다.

(3) 삼천포화력발전소

삼천포화력발전소는 경상남도 고성에 위치하며 1~6호기 총 3,240MW(560MW×4기, 500MW×2기) 설비용량으로 국내표준 석탄화력 발전소다. 제4차 전원개발 5개년 계획(1977~1981년)에 의거 석유 우선 정책에서 벗어나 발전연료 다원화 구축의 일환으로 건설된 국내 유연탄 전소 발전소다. 주연료인 유연탄은 호주, 캐나다 등지에서 전량 수입되며 장기적으로 안정되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계약이 체결됐다.

우리나라 경제성장에 활력을 더하며 산업부문의 전력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던 1983년 8월 1호기 560MW를 준공하고, 1984년 2월 2호기 560MW의 전력생산 설비를 갖췄다. 이후 1993년 4월 3호기 560MW, 1994년 3월 4호기 560MW 건설 후 창원 및 여천공업단지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함은 물론 국내전력계통의 안정성 유지에도 크게 기여했다.

1997년 7월 5호기 500MW, 1998년 1월 6호기 500MW 전력생산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삼천포 5,6호기는 보령 3,4호기 관리체계를 준용해 표준석탄화력으로 건설됐으며 보일러는 초임계압, 관류형, 반옥외형, 평형통풍, 변압운전방식 등이다. 연료로는 저유황유연탄전소로 일일기동정지 및 빈번한 부하변동 및 기동정지 시 저부하 운전용 초임계압 관류보일러, 터빈(발전기)은 반동, 재생재열, 증기터빈, 고정자수냉식, 회전자수소냉각, 전폐3상동기발전방식으로 설계됐으며 현재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4) 태안화력발전소

태안화력발전소는 충청남도 태안군에 위치했다. 1~10호기 총 6,100MW (500MW×8기, 1,050MW×2기) 설비용량의 국내표준 석탄화력 발전설비로 서해안 시대를 열어가는 에너지의 주역으로 유연탄을 사용하는 석탄발전소다. 산업부문의 전력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던 1995년 6월 1호기 500MW, 1995년 12월 2호기 500MW 전력생산 설비를 갖췄다. 1997년 3월 3호기 500MW, 1997년 8월 4호기 500MW 전력생산 설비를 갖췄으며 이후 지속적인 전력성장으로 2001년 10월 5호기 500MW, 2002년 5월 6호기 500MW 전력생산 설비를 갖췄다.

보일러는 초임계압, 관류형, 반옥외형, 평형통풍, 변압운전방식이며 연료로는 저유황탄 터빈(발전기)은 반동, 재생재열, 증기터빈, 고정자수냉식 회전자방식이다. 2007년 2월 7호기 500MW, 2007년 8월 8호기 500MW 전력생산 설비를 건설해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2016년 동일부지 내에 단위기기 용량 1,000MW급 국내 최초 화력발전시대를 열었으며, 2016년 10월 9호기 1,000MW, 2017년 6월 10호기 1,000MW가 종합 준공되어 최대 규모의 발전설비로 수도권 및 충청권의 안정적 전력공급의 생산지 역할을 했다.

특히 9,10호기는 초초임계압발전소이며 고효율의 USC(Ultra Super Critical)발전소로 발전효율은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은 줄이는 동시에 배연탈황설비를 갖추고 석탄분진비산을 방지하기 위한 연속식 석탄 하역기 및 최첨단 폐수처리설비를 완비했다. 향후 단위기기 1,000MW용량의 우리나라 화력발전 설비의 모델이며 서해안 시대를 열어가는 에너지 설비의 주역이다.

(5) 동해바이오화력발전소

동해화력발전소는 강원도 동해시에 위치하며 총 400MW(200M×2기) 용량으로 1998년 9월 1호기 200MW, 1999년 9월 2호기 200MW 유동층 보일러설비를 갖췄다. 유동층 발전설비는 미세한 유동매체를 보일러연소로에 투입해 유동화가 이뤄지게 만든 것으로 질소산화물과 황산
화물의 발생억제 및 완전연소를 가능하게 하는 최첨단 환경친화용 고효율 발전방식이다. 연료로는 국내 · 외 유무연탄 사용이 가능하다. 보조연료 없이 4,600Kcal의 국내탄소비가 가능하며 타 무연탄 발전소에 비해 효율이 높고 저온연소로 질소산화물 발생이 가장 낮으며 국내 최초의 무연탄사용 유동층 발전소로 동해 및 강원지역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전력산업구조개편

1999년 1월 산업자원부는 전력산업구조개편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2000년 12월 전력산업 구조개편 촉진에 관한 법률이 공포 시행돼 한국전력공사가 독점하고 있는 발전, 판매 부분을 경쟁구도로 전환하는 체제를 구축했다. 발전경쟁 체제는 2001년 4월 남동, 중부, 서부, 남부, 동서발전 등으로 한전에서 5개 발전자회사로 분할했다.

석탄화력발전(2000년대 ~ 현재)

(1) 하동화력발전소

하동화력발전소는 경남 하동군에 위치하며 총 발전 설비 용량 4,000MW(500MW×8기)로 유연탄을 사용하는 석탄발전소다. 남해안 시대를 열어가는 에너지주역으로 우리나라 경제성장에 활력을 더하며 산업부문의 전력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던 1990년대 중반에 국내 표준석탄 화력발전설비를 건설했다. 1997년 7월 1호기 500MW, 1997년 11월 2호기 500MW 규모의 전력생산 설비를 갖췄다.

1998년 6월 3호기 500MW, 1999년 3월 4호기 500MW 규모의 전력생산 설비를 건설했으며, 2000년 7월 5호기 500MW, 2001년 7월 6호기 500MW 규모의 전력생산 설비를 국내표준석탄화력 발전설비로 운영하고 있다.

보일러는 초임계압, 관류형, 반옥외형, 평형통풍, 변압운전 방식이며, 연료로는 저유황탄(유연탄) 터빈(발전기)은 반동, 재생재열, 증기터빈, 고정자수냉식 회전자형이다.

2008년 12월 7호기 500MW, 2009년 5월 8호기 500MW의 최신형 고성능 배연탈황설비를 갖추고 석탄 분진비산을 방지하기 위한 밀폐식 석탄하역기 및 최첨단 폐수처리설비를 완비했으며 한국표준 화력발전소의 모델로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2) 당진화력발전소

당진화력발전소는 충남 당진에 위치하며 현재 1~10호기 총 6,040 MW(500MW×8기, 1,020MW×2기)급 전력생산 설비를 갖추고 수도권전력 공급의 전략적 요충지로 중부권 이남에서 수도권으로 전력공급을 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 화력발전소다. 수도권에 가까이 위치한 유연탄 발전설비로 환경친화적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대기환경 물질저감 등 국내 발전 산업의 기술을 한 단계 격상시킨 친환경 발전설비다.

당진 1호기 용량 500MW는 1999년 6월 준공으로 전력생산을 시작했으며, 1999년 12월 2호기 준공, 당진 3호기 용량 500MW는 2000년 9월 준공으로 전력생산을 시작했다. 2001년 3월 4호기 준공, 당진 5호기 용량 500MW는 2005년 10월 준공으로 전력생산을 시작했으며, 2006년 4월 6호기 준공 2007년 6월 당진 7호기 준공, 2007년 12월 8호기를 준공했다.

2016년 동일 부지 내에 단위 기기용량으로 국내 최초 대용량 1,000MW 시대를 열었으며 총 2,000MW(1000MW×2기)로 2016년 7월 9호기, 2016년 9월 10호기가 종합 준공돼 수도권 및 충청권의 안정적 전력공급의 생산기지 역할을 담당했다.

당진화력 9,10호기는 단위기기 1,000MW 용량의 초초임계압 발전소다. 고효율의 USC(Ultra Super Critical) 발전 설비로 발전효율은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은 줄이는 동시에 배연탈황 설비를 갖췄으며 석탄분진 비산을 방지하기 위한 연속식 석탄하역기 및 최첨단 폐수처리 설비를 완비한 서해안 시대를 열어가는 에너지의 주역설비다.

(3) 영흥화력발전소

영흥화력발전소는 인천 영흥도에 위치하고 총 5,080MW(800MW×2기, 870MW×4기) 전력생산 설비를 갖추고 수도권에 전력공급을 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유일한 수도권 유연탄 화력발전소다.

수도권 전력수급 안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최첨단 탈황, 탈질설비 및 전기집진기 등의 환경설비를 운영함으로써 환경개선을 지속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영흥 1호기는 국내 최초로 2004년 7월 800MW급 발전설비로 용량을 격상해 국내 최초로 건설해 전력생산을 시작했다.

2004년 11월 2호기를 준공하고 국내 최초로 2008년 6월 3호기 용량을 800MW급에서 870MW로 격상해 전력생산을 시작했다. 2008년 12월 870MW급 4호기를 준공하고 급증하는 전력수요를 위해 2014년 6월 870MW급 5호기 준공, 2014년 11월 6호기 준공으로 수도권 전력
공급의 전략적 요충지로서 수도권 지역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4) 삼척그린파워발전소

삼척그린파워발전소는 강원 삼척시에 위치하며 총 2,044MW 발전설비 용량으로 2016년 12월 1호기, 2017년 6월 2호기(1,022MW×2기) 전력생산 설비를 준공하고 세계 최대 초임계압 CFBC(Circulating Fluidized Bed Combution) 순환유동층 보일러다. 기존발전소에서 사용하지 않는 저열량탄을 사용하면서도 최신 초임계압 기술이 적용돼 경제성과 함께 높은 효율을 유지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1,000MW급 하나의 터빈에 500MW급 두개의 보일러를 조합한 병렬방식으로 설계돼 기술력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되며 세계 최대 초임계압 순환유동층 보일러 설비로 친환경 발전설비를 완비하고 전력공급을 하고 있다.

(5) GS 동해전력(민자발전소)

GS동해전력(주)의 북평화력발전소는 강원 동해시에 위치한 유연탄화력발전소로 2010년 정부의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최초의 민자기저 화력발전소로 건설했다.

총 1,190MW 용량으로 2017년 3월 1호기 595MW, 2017년 8월에 2호기 595MW급이 준공돼 전력생산 설비를 갖추고 전력수요을 담당하고 있다.

(6) 신보령발전화력발전소

신보령화력발전소는 충남 보령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2,000MW 용량 (1000MW×2기)으로 2017년 6월 1호기 2017년 9월 2호기가 종합준공 됐다. 국내 최초 국산화기술을 적용한 1,000MW급 초초임계압 화력발전상용화 기술개발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정부, 한전, 중부발전, 두산중
공업 등이 공동개발로 참여한 초초임계압 발전설비다.

고효율의 USC(Ultra Super Critical) 발전소로 발전효율은 높이고 온실가스배출은 줄이는 동시에 최신의 질소산화물저감설비와 배기가스탈황설비 등을 갖춘 친환경 발전설비로 발전설비 국산화에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며 현재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석탄화력발전의 역사는 우리나라의 경제발전과 함께 성장했으며 1960년대까지는 주로 국내무연탄과 중유혼소 발전으로 전력을 공급했다. 1973년도 이후 1,2차 오일쇼크를 거치면서 원유 의존도를 낮추며 국내 발전설비의 안정적인 연료수급을 위해 연료 개조공사 등을 시행했다. 이후 석탄산업 합리화에 따른 국내무연탄 공급물량 감소와 유가상승 등에 따라 안정적인 발전연료로 유연탄을 사용하게 됐고, 1993년 보령 3호기부터 500MW급 국내 표준석탄 화력 발전설비를 설계, 건설하게 됐다.

전력 수요증가에 따른 후속기 건설 시 계속해서 500MW용량으로 보령, 태안, 삼천포, 하동, 당진 등에 건설해 전력수요를 담당했으며, 이후 급증하는 수도권 전력의 증가에 따른 전략적 요충지로 영흥도에 발전단지를 조성해 2004년 이후 영흥 1,2호기가 국내 최초로 단위용량 800MW급으로 발전용량을 격상해 건설됐다.

2017년 신보령 1,2호기가 국내 최초 국산화 기술을 적용한 단위용량 1,000MW급 초초임계압 발전상용화기술개발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건설돼 친환경 발전설비로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정구영 한국남동발전 前 건설처장(발송배전기술사) keaj@k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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