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전인재개발원, 새로운 ‘대전 시대’ 막 열었다
한국발전인재개발원, 새로운 ‘대전 시대’ 막 열었다
  • 배성수 기자
  • 승인 202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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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옥 이전 완료 … 지난달 교육서비스 개시
만족도 높은 교육환경 제공 … 지역사회 상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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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전인재개발원(원장 이충호)이 본격적으로 대전 시대의 새로운 막을 열고 제2의 도약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발전인재개발원은 국내 유일의 화력발전 분야 전문교육기관으로 지난 1961년 한전 사원훈련소에서 발전 교육을 최초로 시행했고 1983년 삼천포화력연수원으로 발족됐다.

발전인재개발원에 따르면 대전 신사옥으로 이전을 완료하고 지난달 5일부터 교육서비스를 개시했다. 새로운 교육 장소인 대전 신사옥은 건축 연면적 2만 328m2(약 6,200평)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신사옥은 발전기술 전문인 양성을 위해 최첨단 강의실과 실습실, 가상현실(VR) 체험 룸은 물론, 카페테리아와 도서관, 농구장, 테니스장 등과 같은 다양한 교육편의 시설이 조성되어 기존 대비 교육생들에게 한층 더 만족도 높은 교육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편리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교육수요 확대와 교육품질향상을 위해 △차세대 교육행정관리 통합정보 시스템/언택트 시대를 위한 스마트 캠퍼스 구축 △스마트 한 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한 교수 역량 강화/우수 강사 확보 노력 △발전산업 네트워크 확대와 기술교류 활성화를 위한 기술협력 플랫폼 구축 △대전과 인근 지역 최첨단 과학기술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혁신적 교육서비스 제공 등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공백이 발생하지 않는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상생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실제로 발전인재개발원은 대전광역시 서구와 지역 어린이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주민들은 발전인재개발원 안에 있는 어린이 도서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발전인재개발원 내 어린이도서관은 3,000여 종의 도서와 다양한 학습교구를 소장하고 있다. 개방 시기는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 따라 상반기 내에 개방할 예정이다.

앞서, 한국발전교육원에서 한국발전인재개발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에 대전 신사옥에서는 발전 분야와 더불어 인사, 조직, 계약, 노무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교육을 제공한다.

이충호 한국발전인재개발원 원장은 “가상현실 체험 룸, 비대면 원격교육 등과 같은 최첨단 교육환경 구축과 약 20년 간 쌓아온 교육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대전에서 최상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발전인재개발원 개원기념식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한국발전인재개발원 제공
한국발전인재개발원 개원기념식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한국발전인재개발원 제공

한편, 한국발전인재개발원 지난달 28일 대전 신사옥에서 개원기념식을 개최했다. 개원기념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사업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에 이어서 준공 기념석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배성수 기자 bss@k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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