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약 실천으로 탄소중립 시대 견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28일(월) 오전 10시,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유통･프랜차이즈社 및 관련 협･단체, 시민단체,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에너지절약을 위한 사회적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회적 협약식은 편의점과 대형마트, 슈퍼, 영화관 등 국민 생활과 접점에 있는 기업들이 중심이 되어 적정 실내온도(하계 26℃, 동계 20℃) 준수 등 에너지절약을 적극 실천함으로써 탄소중립을 위한 실질적 이행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 날 협약식에서 문 장관은 2050년 탄소중립으로 가기 위한 제1의 원칙으로 에너지수요 감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사회적 협약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유통･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솔선수범해 자발적으로 에너지절약 실천을 약속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평가했다.
한편, 협약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적정 실내온도 준수 등을 통한 에너지절약 실천은 물론, 직영매장 약 1,133개소부터 에너지쉼표에 참여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에너지절감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에너지쉼표 제도는 가정, 소형점포 등 소규모 전기사용자가 평상시 보다 전기사용량을 절감한 경우 절감한 실적만큼 보상을 받는 제도로서 지난 2019년부터 시행 중이다.
이와 함께, 에너지절약 실천에 있어 국민들의 자발적이고 실질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한국전력, 에너지공단 등과 함께 적극 발굴하고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협･단체 및 시민단체는 사회적 협약을 계기로 불필요한 에너지사용을 줄이기 위한 실천에 모든 회원사들이 적극 동참하는 한편, 에너지절약과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을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문 장관은 “2050년 탄소중립은 매우 도전적인 목표인 만큼 모두의 참여와 노력이 없으면 달성하기 어렵다”며, “오늘 사회적 협약이 상업 부문의 에너지절약 동참을 넘어 ‘국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여기업과 기관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