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관급시장에 도전장을 내밀다
피닉스, 관급시장에 도전장을 내밀다
  • 이훈 기자
  • 승인 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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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 인정업체 선정
2018년 사회적기업 인증 획득 …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는 기업 목표

수 · 배전반 및 자동제어반은 국가 기간산업의 원동력인 전기를 공급받아서 배전 및 분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기로 국가산업 발전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이에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해야 하며 안정적인 산업발전을 위해 업계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국내외 각종 규격에 따라 사용자 중심의 실용적 설계와 표준화된 제조기술로 제작해 원활한 전력공급에 일조하고 있는 충북 진천에 위치한 주식회사 피닉스를 다녀왔다.

충북 진천 이월면 신월리에 조성된 이월전기전자농공단지는 32만 8,523m2 면적에 전기전자, 기계 등 14개 업체가 입주해있다. 음성IC에서 나오면 전선업체 등 대규모 전기관련 업체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그중 전설 속의 새 피닉스가 연상되는 주황색 지붕이 눈을 사로잡는다. 8,300㎡면적에 사무동 1동, 공장 3동으로 구성된 피닉스는 수배전반, 전기공사업 등을 전문으로 제작, 시공하는 업체다.

회사 입구에서 만난 관계자는 “최고의 기술력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고품질의 제품을 적기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3월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 인정업체로 선정됐다. 4개의 제품이 조달청 우수제품을 취득한 것이다.

22.9kV 고압 배전반
22.9kV 고압 배전반

제품별로 살펴보면 △IED간의 정보 교환으로 GOOSE 통신 프로토콜을 적용해 기존 방식 대비 절체시간을 감소시켜 스마트그리드 핵심 통신기술인 IEC 61850 표준을 적용, 양방향통신 기반 자동복구 시스템 적용된 수배전반 △단락강도가 강화되고 구성이 자유로운 T자형 부스바 기술이 적용된 수배전반 △차단기 핸들과 링크된 인터록장치로 기계적인 인터록이 걸리거나 해제되도록 해 번거로운 조작으로 인한 오조작 방지 기술이 적용된 전동기제어반 △단락강도가 강화된 T자형 부스바 기술이 적용된 분전반 등으로 이 모든 기술이 적용된 핵심 특허는 이미 중소벤처기업부 성능인증도 함께 획득했다.

특히 2018년 사회적기업 인증을 획득하고 기업의 역할인 사회환원 활동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회적기업이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 · 판매 등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을 말한다. 회사 관계자는 “영업이익의 30%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피닉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조달 우수제품을 바탕으로 조달 관급시장 진입과 기술우위 확보를 발판삼아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관수 조달시장 영업 인력 충원을 확대하고 정부 및 지자체공사 등 고객 설계 단계부터 당사제품 Spec-in, 원천영업 수주 증대로 실적 개선 통해 안정적인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관급시장 수주 증대로 더욱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며 “4차 산업혁명에 부합하는 기술 및 신제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고객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훈 기자 hoon@k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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