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도약
한수원,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도약
  • 이승희 기자
  • 승인 2021.07.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TER 기자재 입찰사업 수주...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동반성장 모델 활용...정우산기와 컨소시엄 구성

한국수력원자력이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에 나섰다.

한수원은 정우산기(이하 한수원 컨소시엄)는 지난 1일 ITER(International Thermonuclear Experimental Reactor) 기자재 입찰사업 낙찰자로 선정됐다.

ITER은 EU, 미국, 러시아, 한국 등 7개국이 공동투자해 프랑스 남부 카다라쉬 지방에 건설 중인 세계 최대 핵융합실험설비로서 2013년부터 건설 중에 있으며 2025년 최초 플라즈마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입찰은 ITER 냉각수계통 질소 습분분리설비 2종(Demister, Cyclone Separator)을 공급하는 사업으로서 한수원이 ITER 입찰 경험이 있는 정우산기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정수필터가 하도급으로 참여하는 전형적인 중소기업 동반성장 모델을 활용한 것이다.

정우산기는 국내 원전에 복수기관 세정장치 등 보조 설비를 공급하는 업체로 이번 사업 기자재의 설계, 제작, 시험, 조달 등을 수행할 예정이고, 정수필터는 필터전문업체로서 Cyclone Separator에 필요한 필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8월 계약을 체결하고 기자재는 2024년 1월까지 납품될 예정이다.

한편 한수원은 ITER 사업이 향후 많은 사업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하고 이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승희 기자 aga4458@kea.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