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ESG 경영 강화
한전KPS, ESG 경영 강화
  • 이훈 기자
  • 승인 2021.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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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사업 진출...ESG위원회 신설
ESG위원회 출범식
ESG위원회 출범식

발·송전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홍연)가 ESG 경영을 강화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발·송전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홍연)가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한전KPS는 지난 22일, 한국남부발전, 네오마루, 신한자산운용, 아이티에너지 4개 협약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2023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30M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나주혁신산업단지 내에 건립하기로 했다.

한전KPS는 EPC(설계·구매·건설) 대표사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남부발전은 REC 구매 및 발전소 운영, 네오마루는 사업개발 및 EPC 참여, 신한자산운용은 자금조달, 아이티에너지는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사업개발 주관 역할을 각각 수행한다.

특히 새롭게 건립하는 발전소는 전력 생산과 함께 연료전지에서 나오는 폐열을 활용해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과 인근 농업단지에 열을 공급하는 융복합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사회 내에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ESG위원회를 통해 회사의 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정책 결정에 대한 최고수준의 의사결정체계를 구축해 본격적인 ESG경영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특히 한전KPS의 ESG위원회는 위원회 전체를 5명의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위원장 역시 사외이사가 맡도록 해 전문성을 활용한 정책 자문 기능을 강화하고, ESG 경영 추진에 대한 독립성과 투명성을 보장했다.

ESG위원회는 환경경영, 사회적 가치 창출 및 사회적 책임 이행, 윤리 및 투명경영, 조직문화 개선과 같은 ESG 경영 주요 정책에 대한 제언과 사전 심의․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ESG위원회 신설을 통해 상생협력 및 지역사회와 공존 발전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ESG 책임 경영에 앞장설 것"이라며 "앞으로 한전KPS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중심의 ESG 경영으로 지속 성장·발전하는 기술성장형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훈 기자 hoon@k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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