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조직 개편 시행...에너지 전담 차관 신설
산업부, 조직 개편 시행...에너지 전담 차관 신설
  • 이훈 기자
  • 승인 202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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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경제정책관 포함 2관 4과 신설...27명 인력 보강
에너지분야 시스템 혁신 선제적 추진

 

에너지 전담 차관이 신설되는 등 산업통상자원부 조직 개편이 이뤄진다. 정부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2050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인 에너지분야 시스템 혁신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와 산업부는 에너지 분야 조직개편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이 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9일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분야 조직개편은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신설되는 에너지 전담 차관(제2차관)을 비롯해 2관 4과를 신설하고 27명을 보강한다. 에너지 전담 차관 소속의 하부조직으로는 ‘전력혁신정책관’, ‘수소경제정책관’, ‘전력계통혁신과’, ‘재생에너지보급과’, 수소산업과‘, ’원전지역협력과‘ 등이 신설된다.

또한,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한 효과적인 에너지정책 수행을 위해 ‘에너지자원실’을 ‘에너지산업실’로, 한시조직인 ‘신재생에너지정책단’을 ‘재생에너지정책관’으로 개편하고, ‘자원산업정책관’과 ‘원전산업정책관’을 각각 ‘자원산업정책국’, ‘원전산업정책국’으로 재편한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탄소중립은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새로운 국제질서"라며 "산업부는 이번 에너지차관신설과 관련 조직, 인력 보강을 통해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시스템 혁신을 가속화함으로써 재생에너지, 수소 등 우리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훈 기자 hoon@k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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