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기협회, 제56회 전기의 날 기념 전기산업진흥촉진대회 개최
대한전기협회, 제56회 전기의 날 기념 전기산업진흥촉진대회 개최
  • 이훈 기자
  • 승인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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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산업의 중요성 확산 위해 마련…장순상 비츠로그룹 회장 은탑산업훈장
전기·에너지 분야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도

전기인 공로탑 김종갑 전 한전 사장

대한전기협회 등 17개 기관 탄소중립 실천 선언식 참가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전기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가 주최하고 대한전기협회 (회장 정승일)가 주관하는 ‘제56회 전기의 날 기념 전기산업진흥촉진대회’가 지난 1일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전기산업진흥촉진대회는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점등일인 4월 10일 전기의 날을 기념하고 전기산업발전과 국가경제 활성화에 공이 큰 유공자를 포상함으로써 전기인의 사기를 진작하고 전기산업의 중요성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당초 전기의 날에 맞춰 4월 10일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가 연기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기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총 20명에 대한 정부포상수여식과 함께 전기인 공로탑 시상식, 탄소중립 실천 선언식 등이 진행됐다.

최고 영예의 은탑산업훈장은 장순상 비츠로그룹 회장이 수여받았다. 임종민 한국전기안전공사 처장과 김훈희 한국 동서발전 처장은 산업포장의 영예를 안았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또한 신춘호 한국남동발전 실장과 전삼식 주식회사 태경이엔씨 대표이사는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이 외에도 김점범 한국전력기술 처장 등 4명은 국무총리표창을, 이인영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11명은 산업통상자 원부장관 표창을 수상 받았다.

전기인 공로탑을 수상한 김종갑 전 한국전력 사장(오른쪽)과 정승일 대한전기협회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기인 공로탑을 수상한 김종갑 전 한국전력 사장(오른쪽)과 정승일 대한전기협회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력산업계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인원에게 수여되는 전기인 공로탑은 김종갑 전 한국전력 사장에게 돌아갔다. 김 전 사장은 에너지전환, 디지털변환, 분산에너지 활성화 등 전력산업 변화의 중심에서 지속가능한 에너지생태계를 조성하고 국내 최대 에너지공기업인 한국전력의 성장, 혁신 기반을 탄탄히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한전기협회 등 17개 기관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을 선언했다.
대한전기협회 등 17개 기관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을 선언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전 세계가 동참하고 있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 선언식도 함께 진행됐다. 선언식에 참여한 대한전기협회 등 17개 기관은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문화를 확산시키고 국민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교육·홍보를 비롯한 다각적인 활동을 약속했다.

2021 전기·에너지 분야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강경성 산업부 에너지산업실장과 대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 전기·에너지 분야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강경성 산업부 에너지산업실장과 대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 189건 작품 응모…탄소중립에 대한 높은 국민적 관심 확인

총 31건 수상작 선정…부산대 전기공학과팀 대상 수상

이와 함께 ‘2021년 전기·에너지 분야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도 개최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주제로 △정책제안 △광고포스터 △동영상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총 189건의 작품이 응모돼 탄소중립에 대한 높은 국민적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과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되는 대상의 영예는 정책제안 부문 부산대학교 전기공학과 박중언, 윤동규, 조정아 팀이 안았다. 부산대학교 전기공학과 팀이 제안한 ‘에너지하베스팅과 폐배터리 소형 ESS를 통한 철도의 탄소중립화’는 우리나라 전체 탄소배출량의 약 14%를 차지하는 수송부문의 탄소절감을 위해 철도수송 수요가 늘어날 때에 대비해 압전소자와 소형풍력발전기, 전기차 폐배터리를 활용한 소형 ESS 등을 활용해 구체적인 철도의 탄소 중립 아이디어를 제시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국회 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특별위원회 실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성환 국회의원 특별상은 동영상 부문에 출품한 별하공연기획 박은진 님의 ‘탄소중립을 위해 우리 함께 지켜요’ 작품이 수상했다. ‘탄소중립을 위해 우리 함께 지켜요’란 작품은 샌드아트를 활용해 무분별한 탄소 배출로 인한 기후위기를 표현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이번 시상식에서 특별영상으로 상영됐다

각 부문별로 1점씩 수여된 금상은 △에너지 하베스팅을 이용한 자가발전 에스컬레이터(김보경, 정책제안 부문) △탄소 배출 쉼표 NET ZERO(신민수, 포스터 부문) △걸으면서 지워가는 탄소, 쌓아가는 포인트(오상우, 동영상 부문) 등에 각각 돌아갔다.

이 밖에도 대한전기협회 회장상이 주어지는 은상, 동상, 입 선작 등 총 31건에 대한 수상이 함께 이뤄졌다.

대한전기협회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하며 전기산업 발전에 앞장서 온 전기인들의 노력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기계 중심단체로서 전기산업의 발전과 진흥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훈 기자 hoon@k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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