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산업진흥촉진대회] 기본에 ‘충실’하고, 신기술은 ‘적극’ 도입
[전기산업진흥촉진대회] 기본에 ‘충실’하고, 신기술은 ‘적극’ 도입
  • 이훈 기자
  • 승인 202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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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포장]
김훈희 한국동서발전 발전처장

2년 연속 발전사 최저 고장정지율 달성

미세먼지 절감 등 친환경 정부정책 적극 부응

1990년 한국전력에 입사하며 전기계와 인연을 맺은 김훈희 한국동서발전 발전처장<사진>은 안정적인 전력공급, 국내탄 소비를 통한 내수진작, 석탄화력 미세먼지 저감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처장은 “이번 수훈으로 전력산업에 몸담은 지난 30년의 시간을 되새겨 보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그간의 정비기술 표준화, 설비관리 체계 도입과 친환경 정부정책의 이행 등을 위해 애쓴 노력들이 인정받게 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김 처장은 발전처장, 발전운영실장으로 근무하며, 2019년 0.011%, 2020년에는 0.00061%의 고장정지율을 기록하며 2년 연속 발전사 최저 기록을 달성했다.

기본에 충실한 안정적인 전력공급은 물론, 신기술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정비기술의 수준을 높여 친환경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했다. 실례로 노후배관 검사 시 보온재 제거로 인해 선별적인 검사가 이뤄지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와전류 검사기술을 도입해 노후배관 설비관리 체계를 고도화 했다. 또한 증강현실 기술 도입을 위한 ‘Smart Glass를 이 용한 발전설비 관리 AR 플랫폼 및 콘텐츠 개발’을 추진해 당진화력 5~10호기에 시범 적용했다.

특히, 2019년 겨울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계절관리제에 동참해 석탄화력 가동정지 및 출력제한운전을 시행하고 석탄화력 환경성 개선을 위한 23건의 설비보강을 추진했으며 발전소 석탄하역부두에 정박 중인 운반선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을 위한 육상전력 공급설비 설치를 추진했다.

김 처장은 “기후위기 및 2030 NDC 등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 저감기술의 적극적인 도입과 신재생에너지 비율의 확대와 더불어 환경설비 보강, 에너지 효율화 및 청정화력 운영 등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서도 노력해야 한다”며 “무탄소(수소, 암모니아) 화력 기술의 도입에 앞장서 탈화석 연료 시대에도 값싸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통해 국가와 국민을 위한 발전공기업이 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밖에도 국내 유일 국내탄 발전소인 동해화력의 안정적인 운영과 정부 및 유관기관 등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2019년 이후 40만 톤의 안정적인 국내탄 소비도 이끌어냈다. 그 결과 탄광 지역의 고용 안정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 내수진작에 기여했다.

김 처장은 “안정적 전력공급과 친환경 신기술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의 공급과 국민에게 사랑받는 친환경 에너지기업이 되는데 힘을 보태겠다”며 “후배 전기인들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훈 기자 hoon@k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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