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사우디아라비아서 탄소중립 이행 위한 협력방안 협의
한전, 사우디아라비아서 탄소중립 이행 위한 협력방안 협의
  • 이승희 기자
  • 승인 20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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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아람코, 수소·암모니아 협력 관한 MOU 체결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저탄소 분야 전력사업 공동 추진

한전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 리야드에서 사우디 아람코, 사우디전력공사 SEC, 아쿠아파워 ACWA Power 社 등과 수소 생산 및 연료류 천연가스 전환 등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공동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우선 정승일 한전 사장은 ‘한국-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에 참석해 한전-아람코간 수소·암모니아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블루 수소와 블루 암모니아 개발 관련 사전타당성조사 수행에 관한 상호협력을 위해 체결하는 것이다. 투자, 생산, 운송, 저장, 판매까지의 전 주기에 관한 공동연구를 통해 협력 가능 분야 발굴과 비즈니스 모델개발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 사장은 “탄소중립과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아람코의 도전과 적극적인 노력에 공감하며, 서로가 탄소중립이라는 긴 여정의 전략적 파트너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 사장은 사우디전력공사 및 아쿠아파워와는 탈연료유 추진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3사는 사우디 내 유류 발전소의 연료전환, 기존 발전소 자산의 효율 향상, 환경개선 및 이상화탄소 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의 개발과 추진에 협의했다.

한전은 수소경제 시대 달성 등 탄소중립 분야를 선도해 나가는 한편,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 하에 제 2의 원전수출 성공사례 창출을 위해 사우디 원전 수주 노력을 지속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승희 기자 aga4458@k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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