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 선정 매우 영광 … 국가 전력산업 및 회사 발전에 기여할 것”
“명장 선정 매우 영광 … 국가 전력산업 및 회사 발전에 기여할 것”
  • 이훈 기자
  • 승인 2022.05.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뷰] 김경선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 품질파트장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이하 영흥발전본부)는 수도권 전력 사용량의 약 20%를 공급함으로써 국가 에너지 강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발전소 품질경쟁력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올해 사내명장 2명 중 1명을 배출했다. 사내명장으로 선정된 김경선 품질파트장<사진>을 만나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 들어봤다.

“사내 첫 여성 명장으로 선정돼 매우 영광입니다. 후배들에게 제가 가진 지식을 전수해 국가 전력산업 및 회사 발전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인천 영흥도에 위치한 영흥발전본부에서 만난 김 파트장은 사내명장으로 선정된 소감을 밝히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김 파트장은 2009년 남동발전에 입사해, 12년 동안 전남 여수발전본부에서 설비운전, 본사 신성장동력실에서 사업개발, 영흥발전본부에서 기계부를 거쳐 현재 품질파트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명장을 꿈꿔 본적이나 계획을 했던 적은 없습니다. 심지어 앞서 명장이 되신 선배들의 이룬 업적을 보고 그런 성과를 낼 수 없다고 생각해 포기한 영역 중의 하나였습니다.”
김 파트장은 명장을 꿈꾸지 않았지만 묵묵히 자기 맡은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했다. 3년 정도의 경력이 쌓이다 보니 자신도 모르는 사이 사내명장 심사에 통과할 정도의 성과가 되어 있었다.

“품질업무를 수행하다 보니 발전업무 전체를 살펴볼 기회가 주어졌고 주어진 역무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사내명장은 혼자서 될 수 없습니다. 저 또한 혼자 한 업무가 아니고 우리 부서, 우리 파트가 다같이 한 업무이며 성과였습니다.”

현재는 발전소에서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하며 사내명장으로 선정되는 등 사내외에서 인정받고 있지만 김 파트장의 꿈은 전기산업계와 다소 거리가 있었다.
“꿈은 수시로 바뀌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글 쓰는 걸 좋아해 소설가를, 고등학교 때는 물리 선생님의 영향으로 물리학자를 꿈꿨습니다.”

물리학자를 꿈꿨던 김 파트장은 대학교를 전기공학과로 입학했다.

“대학 시절 전공 공부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전공과 관련된 회사에 입사해 사회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취업을 준비해 남동발전에 입사했습니다. 발전회사에 근무하다 보니 전기공학 기초지식 많이 필요해 고등학교 시절 꿈꿨던 물리학자에는 근접하게 이룬 거 같습니다.”

김 파트장은 국가품질명장에 도전하는 각오와 명장 제도에 도전할 동료들에게 조언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아직 국가품질명장에 도전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회사의 대표성을 가지고 도전하는 만큼 좋은 결과를 얻고 싶습니다. 이와 함께 명장제도에 도전하실 동료들이 계신다면 회사에 주어진 역무에 마음을 다해 즐겁게 하면 모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이훈 기자 hoon@kea.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