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실있는 성장 거듭한 ‘KP일렉트릭’, ‘인내’란 노력 통해, 고객에게 ‘믿음’ 전달한다
내실있는 성장 거듭한 ‘KP일렉트릭’, ‘인내’란 노력 통해, 고객에게 ‘믿음’ 전달한다
  • 이훈 기자
  • 승인 202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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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네온트랜드 생산으로 시작 … 각종 변압기로 생산 제품 확대
생산 능력 최대규모 자랑 … 변압기 시장 기술발전에도 항상 선두

‘성공의 첫 번째 법칙은 인내다.’
월리엄 페더의 말처럼 성공을 위해서는 ‘인내’가 바탕이 돼야 한다. 인천에 위치한 변압기제조업체인 KP일렉트릭(대표 김호철)은‘인내’란 노력으로 고객에게 ‘믿음’이란 결실을 드리고자 다년간 기술혁신을 이뤄 항상 내실있는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1970년 광명코아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KP일렉트릭은 네온트랜스 제품을 생산했다. 끊임없는 품질 향상과 품질 관리를 통해 고객들에게 얻은 신뢰를 발판으로 주상변압기, 자기진단형 변압기, 지상설치형 변압기, 배전용 변압기, 전력용 변압기, 건식 변압기, 몰드 변압기, 정류기용 변압기 비롯한 특수변압기 등 각종 변압기 종류로 생산 제품을 확대했다.

연간 생산 능력도 권칠심 변압기 5만 대, 전력용 변압기 5,000대, 몰드 변압기 5,000대, PAD 변압기 3,000대로 중소기업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생산 능력 최대 규모와 함께 변압기 시장의 기술항상 선두에 서고 있다. 매출의 약 15%를 연구개발에 투자했다.

세계 최초로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절연상태를 감시 및 진단해 변압기 고장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부분방전 자가 진단형 몰드변압기’를 개발했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로 한전 납품용 주상변압기 도체를 알루미늄을 사용해 ‘콤팩트 경량 변압기’를 개발, 납품함으로써 원가의 20%를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008년에는 알루미늄 평각선 주상변압기의 개발로 한전에서 동일한 제품 구매 시 원가를 약 15% 절감할 수 있도록 했으며 모든 제조업체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국가적 차원에서 약 5,500만 달러의 외화절감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KP일렉트릭 제품들

지난 2009년에는 1년간 4억 원을 투자해 ‘콤팩트형 고효율 몰드변압기’ 개발에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설치공간의 제약에 따른 제품 부피 축소를 원하는 고객사들의 요청이 많았다”며 “고객에게 믿음을 드린다는 경영방침에 따라 개발에 나선 것”이라고 전했다.

‘콤팩트형 고효율 몰드변압기’는 사각형 권선을 채용, 코일이 원형인 기존 제품에 비해 전체 변압기의 체적을 20% 이상 줄였다. 제품 출시이후에도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콤팩트한 디자인 및 최신 진공주형 플랜트에서 생산된 몰드변압기는 높은 신뢰성, 고효율 제품으로 난연성, 단락 기계력, 내습성 및 유지보수가 용이하고 부하변동이 심한 설비 운전에도 적합하다.

회사 관계자는 “난연성이 우수한 에폭시 수지를 사용해 제작된 몰드 코일은 자기 소화성을 가지고 있어 전기 아크에 의한 화재 염려가 없다”며 “낮은 소실의 규소 강판과 우수한 절연물을 사용해 최적의 콤팩트한 설계를 통해 저손실, 저소음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IEEE Std 693-2005에서 규정한 내진시험 기준에 적합한 시험 및 내진시험 후 전기적 성능시험을 통과한 내진형 몰드변압기를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7년에는 3,000KVA급 내진형 몰드변압기를 출시했다. 에너지 절감은 국가적 소명이라는 전제로 고효율 몰드변압기, 고효율 유입변압기, 저소음 고효율 몰드변압기, 저소음 고효율 유입변압기 등을 생산했다.

특히 일반 변압기 대비 무부하손실을 75% 이상 절감한 초절전 고효율 변압기인 아몰퍼스 몰드변압기 시장에서도 KP일렉트릭 제품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철심의 소재를 기존의 규소 강판 대신 비정질 재료인 ‘아몰퍼스 메탈(Amorphous Metal)’을 적용해 무 부하 손실(철손)을 기존 변압기 대비 75% 감소시킨 ‘저소음형 아몰퍼스 몰드 변압기의 전력 전환 장치’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KP일렉트릭은 2017년 약 500억 원 매출에서 2021년 약 650억 원으로 성장했다. 회사 관계자는“2023년에는 매출 800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급변하는 세계 시장에 유연하게 대처해 내실있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맑혔다.

이훈 기자 hoon@k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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