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국산 가스터빈 시대 열다
서부발전, 국산 가스터빈 시대 열다
  • 이훈 기자
  • 승인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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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가스터빈’ 최초 점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발전용 가스터빈 기술을 확보한 나라가 됐다.

한국서부발전에 따르면 지난 4일 국내 최초로 발전용 가스터빈 점화에 성공했다.

한국형 가스터빈 최초점화는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된 가스터빈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한국형 가스복합발전의 실증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부발전은 최초점화 이후 종합 시운전을 거쳐 오는 7월 상업운전에 들어가 2025년까지 실증운전을 시행할 계획이다. 실증운전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우리나라는 미국, 일본, 독일,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 다섯 번째로 대형 발전용 가스터빈 설계‧제작·운영 기술을 보유한 국가가 된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가 독자개발한 270MW급 한국형 가스터빈은 지난해 4월 서부발전이 건설 중인 김포열병합발전소에 안착된 이후 정밀 시공과 각종 시험을 거쳤다.

이훈 기자 hoon@k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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