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Global Top Class 에너지 공기업의 꿈을 향한 도전!
중부발전, Global Top Class 에너지 공기업의 꿈을 향한 도전!
  • 변우식 기자
  • 승인 2016.0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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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의 발전소와 최대규모 화력발전소
 
서울 시내 강변북로를 타고 서강대교를 지나 당산철교에 들 어설 쯤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익숙한 빌딩과는 달리 굴뚝 이 높은 건물을 만날 수 있다 . 바로 1930년 우리나라 최초의 화력발전소인 당안리 화력발전소로 시작한 서울화력발전 소(서울 마포구 당인동, LNG1기, 신재생1기, 이하 서울화력) 이다 . 한국중부발전(사장 정창길)은 이 서울화력과 국내최대 규 모 기저발전소인 보령화력을 비롯해 인천, 서울, 서천, 제주 등에 화력, 신재생에너지 115기 9,214MW의 전기를 생산하 며 국내 총 전력의 약 10% 규모의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 또 한 5개 발전사 중 해외사업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괄목 할 만한 성과를 창출해내고 있다 .


‘최초, 최대’란 수식어가 자주 붙는 에너지 기업
 
현재 서울화력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 그런데 건설될 발전소의 조감도에 의례 반되는 연돌(굴뚝) 등의 설비가 없 다 . 외려 도심 속 편안한 초록의 공원 가운데에 세련된 건물 이 서있다 . 그 원인은 2014년 서울화력이 세계 최초로 지하 화 공사를 시작했기 때문이다(그림 1 참조). 최초의 발전소가 세계 최초의 지하발전소로 거듭나는 화력발전사에 한 획을 긋게 되는 셈이다 . 중부발전의 기저발전소는 1983년 국내 최초로 50만kW급 석탄발전 설비를 갖춘 이래, 현재 50만kW급 8기를 가동하 는 등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보령화력(5,359MW, 유연 탄 8기, LNG 9기, 신재생 9기)이다 . 현재 신보령 화력이 순수 국산기술을 적용하여 건설 중이다 . 보령 화력을 필두로 중 부발전은 최초, 최대란 수식어를 상징처럼 거느린 든든한 에 너지 기업이다 . 올해 중부발전은 고장정지율 0%(2015년 0.078%, 12.0점, 잠 정집계), 비계획손실률 0%(2015년 0.107%, 12.9점, 잠정)로 정부 경평가지표 25점 만점 달성을 추진하고 있다 .

 

 

 

 

 

 

 



이는 곧 발전설비운에서 최고수준의 신뢰도를 이루기 위한 중 부발전의 목표이다 . 이를 위해 전사적인 역량 결집차원의 CEO-사업소-팀간의 ‘최고 설비신뢰도 달성의 해’ 업무 협약을 맺기도 했다 . 또한 주력 발전소(보령 1~8호기) 선제적 설비보강을 통한 안정적 인 설비 운과 함께 노후 복합화력(보령 1~3호기, 인천 3호 기)의 중장기 효율성 운방안도 수립했다 . 이와 함께 전사적으로 취약설비를 집중관리하고 인적실수 근절을 위해서 ‘세번 검토, 두번 확인 한번 조작’, ‘2인 1조 조 작’, ‘감독 입회’하에 운전조작 절차 원칙을 더욱 강화하고 있 다 . 또한 인적 실수 예방활동절차서를 제정하여 예방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

글로벌 기업의 꿈 ‘VISION 2030’
 
중부발전의 올해 업무계획 중 2030년 중장기 경목표 내 비전2030에는 ‘Global’이란 단어가 가장 먼저 나온다 . 비전 목표 역시 ‘로벌 30위권 발전 에너지 기업’으로 로벌을 가장 먼저 사용했다 . 이는 최근까지 중부발전의 행보를 살펴 볼 때 비전달성의 전망은 밝다 . 이는 현재 각각 운, 준공예정인 인도네시아, 태국의 사업 현황은 물론, 앞서 언급한 신보령1, 2호기가 세계시장 진출 을 염두에 둔 순수 국산기술로 지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 부발전은 2030년까지 매출액 7조 6천억 원, 업이익 4천 4백억 원을 실현 가능한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그림 2 참조). 현재 대표적인 해외사업으로 인도네시아 치레본, 탄중자티 와 태국 나바나콘에서 총 2,098MW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 다(그림 3, 4 참조). 이외에 인도네시아 왐푸수력(2016년 1월 준공 , 사업비 1.75억 달러)과 스망까수력(2017년 9월 준공 예정, 사업비 1.90억 달러)까지 합해 총 11기가 운영된다.
중부발전

 

 

 

 

 

 




국내 최초 순수 국산화 기술, 신보령화력
신보령화력 발전소는(2017년 6월 종합준공 목표) 보령화력 인근에 건설되고 있다 . 약 2조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 업으로 100만 kW급 발전설비 2기가 들어선다 . 이는 보령화 력(50만 kW×8기)의 두 배 수준으로 4인 가구 기준 154만 가구가 사용 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 신보령화력은 2016년 이후 전력 수급 안정에 크게 기여할 중부발전의 핵심 아이콘 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 신보령화력은 국내 에너지 뿐만 아니라 급변하는 전세계 에 너지 시장 대응과 전세계 80억 석탄화력시장 공략의 상징으 로도 작용할 전망이다 . 특히 신보령화력에 적용되는 100만 kW급 설비는 2002년부터 시작된 정부주도 국내기술로 개 발된 차세대 고효율 발전설비이다 . 중부발전은 신보령화력의 성공적인 운을 통해 국산기술의 경쟁력을 확산하는 성공사례를 만들어내는 것을 핵심 과제 로 삼고있다 . 이는 과거 우리나라가 한국형 원전 건설과 운 경험을 통해 외국에 수출을 이루어 낸 것과 같은 맥락이다 .

 

 

 

 

 



국내 최초에서 세계 최고로
국제시장을 공략할 신보령화력에 들어가는 설비는 초초임 계압(Ultra Super Critical, 316㎏/㎠, 594℃이상, 이하 USC) 화력발전설비로 기존의 초임계압(현 보령화력에 적용 중) 설 비대비 보다 효율적이고 온실가스도 적게 배출한다 . 만약 국 내 화력발전설비를 전량 USC로 대체한다면, 기존 설비 선진국은 이미 USC 기술의 가치를 인 식하여 600℃ 급 화력발전소를 일본은 90년대 말, 유럽은 2000년대 초반에 상용화 하는데 성공했다 . 신보령화력 USC 화력발전설비는 초임계압 225.6㎏/㎠, 374℃이상(보령 3~8호기)에서 265㎏/㎠, 610℃ 이상급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이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USC는 COP21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기술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 중 6.5%를 낮출 수 있는 신기후체제 의 필수 기술”임을 밝혔다 . 더나아가 “차세대 에너지 기술 선 점 차원의 보다 강력한 국가 차원의 역량 집중이 필요한 시 점”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

 

 

 

 

 

 

 

 

 

 




준공을 앞둔 바쁜 시기 최우선 과제 : 기본을 바탕에 둔 ‘안전’
올해 중부발전 정창길 사장의 경방침은 ‘기본중시-열린경 -지속성장’이다 . 여기서 기본이 강조된 운방침의 핵심사 항 중에 ‘신규발전 설비 적기 준공’과 ‘발전설비의 신뢰도 제 고’가 담겨있다 . 그리고 발전/건설사업 추진에 있어서도 참 여와 소통이 기반된 신안전문화 정착을 통한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겠다는 추진방침도 밝힌바 있다 . 신보령화력은 내년 2017년 6월에 종합 준공될 예정이다 . 신 보령 화력건설본부(본부장 황순홍)에 따르면 준공을 앞둔 지금 (2016년 3월) 2호기 압력부 수압시험을 성공적으로 마 쳤고, 올해 2016년에는 6월 1호기 준공과 2호기 최초점화와 계통 병입이 계획되어 있다 . 토건, 기전, 석탄설비취급, 배연 탈황설비 설치 공사 등 다양한 공정이 복합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바쁜 한 해가 될 전망이다 . 하지만 중부발전이 준공을 앞둔 시점에도 불구하고 가장 역 점을 두는 것이 바로 ‘안전’이다 . 사장의 경방침에 담겨있 는 기본, 안전이 더욱 중요하단 뜻이다
중장비, 중량물,고소작업 등 안전에 더욱 유의해야 할 공정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져서 하루 평균 2,500여명의 건설현장 근로자를 대상 으로 고강도의 안전 캠페인과 다양한 안전의식 향상 프로그 램이 수시로 진행되고 있다

 

 

 

 

 

 

 



국가와 지역경제를 살리는 함께하는 경영
중부발전 사장(정창길 2016.02 취임)의 올해 경방침 슬로 건은 ‘한마음으로 더 좋은 미래를 열어가는 중부가족’이다 . 중부발전은 이를 임직원을 포함한 고객과 진정한 소통을 열 어가겠다는 의미로 밝혔다 . 지역경제와 함께하는 신보령화력의 현황을 살펴보면, 현재 총 245만 명의 인력과 283개 기업이 참여함으로써 국가 경제 에 큰 이바지를 하고 있는 중이다 . 보령지역의 경제 기여도에서는 올해 1월말 기준, 보령지역 내 계약, 구매 금액은 1,508억 원으로 관내 업체의 참여를 유도 하고 있다 . 하도급 총 계약금액 4,626억 원 중 32.61%가 보령 지역 업체로 투자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고 중 부발전 및 협력업체 직원 등 1,500명의 상주인구 증가로 연 133억원의 소비 증대 효과를 창출해 내고 있다 . 최근 시장경제의 활력을 찾아보기 힘든 상황을 고려해 볼 때, 신보령 1, 2호기 건설사업은 중부발전의 새터전인 보령 지역은 물론 국내 전력산업까지 여러분야의 경제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 더 나아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경 쟁력을 통한 해외시장 신규 창출도 기대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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