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중국에 화력발전소 2기 건설 MOU
한전, 중국에 화력발전소 2기 건설 MOU
  • 박수연 기자
  • 승인 201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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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지난달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동천·연안 지역에 각각 200MW, 1320MW 규모의 발전소를 개발하고 건설하는 내용의 양 해각서를 중국화능집단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한국전력은 발전소 건설관리와 운전 및 정 비, 재무 등을 담당하는 경진을 현지에 파견하고 이사회 중요 안 건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하는 방식으로 중국화능집단과 함께 사업 을 공동 경하게 된다. 한국전력은 이번 체결을 통해 참여하게 되 는 동천2기와 연안사업은 효율이 높고 초초임계압 기술을 적용한 석탄화력 발전소를 개발, 건설·운하는 사업으로 내년 상반기 착 공을 통해 2019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초초임계압은 석 탄화력 발전시스템 증기 압력 등을 높여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을 줄이는 친환경 화력발전 기술이다. 기술력 면에서 중국이 한국 보다 선진화되어있어 한전은 이번 사업을 통해 쌓은 기술력을 앞으 로 유사사업을 추진할 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양국의 대표적인 전력 그룹이 그간 다진 협력 관계를 실질적 사업으로 구체화하는 출발점 이란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며 “중국은 물론 제3국에서도 양사 공동사업개발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발전소는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서부지역 대개발 프로젝트의 거점으로 활용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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