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AC 154kV 초전도 케이블 실계통 운전
한전 AC 154kV 초전도 케이블 실계통 운전
  • 박수연 기자
  • 승인 201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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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지난 18일 제주 금악변환소에서 세계 최 대 송전용량 초전도케이블 시스템을 전력계통에 연계해 실증을 개 시하는 ‘초전도 전력기기 신사업화 출정식’을 개최했다. 산업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전기연구원, 창원대, LS전선, 서남, CVE, 초전도산업협회, 국가전망(중국), 동경전력(일본), TNSC(일본) 를 비롯해 국내외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금악 실증 단지에서 AC 154kV 초전도 전력케이블 시스템을 준공하고 실계통 운전에 돌입했다. 이번에 준공한 154kV 600MVA 초전도 전력설비는 세계 최대 송전 용량으로 제주 금악변환소와 한림변전소간 실계통에 연결해 오는 10월까지 7개월간 실증을 거칠 예정이다. 실증이 완료되면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의 미국(전압 138kV, 길이 610m, 용량 574MVA, 롱아일랜드)을 뛰어 넘는 세계 최고 용량의 초 전도 케이블 기술을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한전은 이천 프로젝트를 통해 실계통 실증을 끝낸 AC 23kV 초전도 전력케이블의 상용화 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정부지원 과제 ‘송 전급 초전도 전력기기 실계통 적용기술 개발’을 통해 170kV/2000A급 초전도 한류기의 실증시험을 올해 안에 시행할 계획이다. 한전이 추진중인 AC 23kV 초전도 전력케이블의 상용화 사업은 154kV 신갈변전소와 흥덕변전소의 23kV 모선간 1km 구간에 초전도 전력케이블을 연결하고 변전소간 부하공급능력을 공유함으로 써 전력공급의 신뢰도를 높이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초전도 전력케 이블 시장의 활성화는 물론 초전도 기술발전의 마중물 역할과 차세 대 송·배전 시스템 기술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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