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조환익 사장 미래에너지 포럼 기조강연
한전 조환익 사장 미래에너지 포럼 기조강연
  • 박수연 기자
  • 승인 201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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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은 지난달 8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6 미래에너지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 4위 유틸리티회사 한전의 변신 : 에너지 신산업 플랫폼으로 퀀텀 점프’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조 사장은 “국내 전체 에너지 업계가 현재 감축해야 할 탄소 배출 비율(50%)중 대부분인 45% 정도의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잡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에너지 신산업 분야는 다른 업계와 달리 기술개발(R&D)과 실증, 보급, 상용화, 하위 경쟁 등이 동시에 일어난다"고 말했으며 “ESS,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등은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세계적인 흐름을 따라 빠른 시일에 시작을 하는 게 중요하다"며 한전의 에너지신산업 추진 계획을 소개했다. 조 사장은 “ESS는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중요한 기능을 한다"며 “한 전이 ESS 주파수변환장치 실증 사업에 성공한 이후, 올해부터는 건물 안에 신재생에너지형 ESS를 만들어 청정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전기차 확산을 위한 한국전력의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 투자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한국전력은 2020년까지 급속충전기 1400대를 설치하고, 전기차 충전소를 중심으로 개인이 전기를 사고 팔 수 있는 ‘V2G’(Vehicle To Grid)개방형 플랫폼도 만들 예정이다. 전기차 충전소를 중심으로 사람들을 모으고, 전기를 사고 팔 수 있는 플랫폼으로 만드는 이른바 ‘플래그십 스테이션'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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