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주)
한국남동발전(주)
  • 변우식 기자
  • 승인 2016.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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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사명 KOEN과 함께 도약할 친환경에너지 리더

한국남동발전(주)(사장 허엽)은 지난 2001년 4월 2일 정부의 전력산업구조개편 정책에 따라 새롭게 출범한 발전 전문 기업이다. 국내 최대 단위화력 발전시설을 보유한 영흥화력본부를 비롯하여 삼천포화력, 분당화력본부, 그리고 영동본부, 여수본부 등 5개 발전소에서 시설용량 9,979MW의 설비를 가동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전기 공급량의 10%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전력소모량이 급증하는 하계피크, 남동발전은 전력공급 운영대책으로 경영진과 본사 처·실장들과 사업소장들이 한팀으로 사업소 책임운영제를 도입하여 전력수급 대책기간동안 경영진 사업소 순회 방문하고 있다. 더불어 진주 본사에 전사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고 전국에 있는 발전소의 발전설비 상시감시, 화재 발생 등 재난안전을 입체적으로 원격관리 하고 있다. 또한 하절기 전력피크 기간을 대비하여 계획예방정비와 경부하기간을 이용한 계획중간정비를 통해 취약설비 15기에 대해 정밀점검 및 정비를 완료하였을 뿐 아니라, 하계피크에 대비하여 여수본부#2 조기 시운전으로 34만kW(진주시 소비전력 규모)를 확보하였다. 또한 단시간 최대보증출력 운전을 통하여 21만kW 전력을 확보함으로써 유사시전력계통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췄다. 유해준 홍보부장은 “연일 지속중인 폭염으로 전국민이 고생이 많지만, 한국남동발전의 모든 임직원은 전력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최근 신기후 체계 대비 온실가스 감축, 태양광 발전사업, 지속성장과 상생협력 등 에너지 분야에 관한 다양한 청사진들이 제시되고 있다. 이에 관련 남동발전은 올해 초 ‘Clean & Smart Energy Leader’를 비전으로 선포하고 ‘KOEN 2025 신재생에너지 35% 달성’을 목표로 설정한 바 있다. 태양광의 신재생 설비비중 40% 달성을 위해 본격적인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중이다. 또한 Post 2020 온실가스 감축과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2025년까지 7,000MW로 늘리는 전략목표를 수립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15년에는 세계 최초로 분당에 복층형 연료전지 사업을 착공하였고, 국내 최초 영흥풍력단지와 연계한 ESS(에너지 저장장치)를 성공적으로 준공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30MW급 대용량 해상풍력을 착공하여 신재생에너지 다변화 및 활성화 사업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해외에서는 현재 불가리아 태양광, 미국 풍력 사업을 운영 중에 있고, 2015년에는 국제금융공사인 IFC와 파키스탄 굴푸르 수력사업 금융약정을 체결하여 본공사에 돌입한 상황이다. 올해는 네팔 UT-1 수력사업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 터키, 칠레 등의 국가에서도 신규 사업 개발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남동발전은 국내에서는 설비용량 4,000MW의 고성, 강릉 민자발전사업을 올해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적정 전원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한 복합화력 M&A도 적극 검토 중이다. 이외에도 발전 연계사업 다각화와 수익선 다변화를 위해 발전설비 운영관리, 설비개선 및 시운전 자문 등의 비투자 사업 및 분산형 전원, 열판매 등 수익 신사업 모델의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미래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오염물질의 감소,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적인 미래 에너지에 대한 사회적인 요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에 남동발전은 친환경적인 에너지발전을 위해 현재 운영 중인 발전소의 대기오염물질배출을 줄이는 한편, 석탄 의존도를 낮추고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높이는 투트랙으로 미래 에너지산업을 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태양광(40%), 풍력(40%), 바이오(6%), 연료전지(4%), 기타(10%) 등 신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수립해 친환경에너지 리더로 발돋움 해 나갈 계획이다.

대기오염물질 감축
영흥본부는 수도권 전력 공급을 위한 북송전력의 송전손실을 저감하고, 저렴하고 품질좋은 전기를 공급하기 위하여 인천광역시 옹진군에 ‘친환경 발전단지’로 건설되어 현재 수도권 전력의 약 20%를 생산하고 있다. 영흥본부 3~6호기는 수도권에 위치한 석탄화력 발전소임에도 대기 오염물질 배출을 획기적으로 낮추기 위해 국내최초로 Non-Leakage Type(미누출형) 탈황설비와 저저온(低低溫) 전기집진기를 설치하였다. 기존 탈황설비는 배기가스 중 황산화물을 제거한 후에 열교환과정에서 황산화물이 제거되지 않은 배기가스가 소량 유입되어, 탈황 효율을 저하시키는 단점이 있었다. 영흥화력에 설치된 Non-Leakage Type 탈황 설비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여 탈황 효율을 3~5%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
2025년 신재생에너지 설비비중 35%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분야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설비용량 125MW인 영동#1를 우드팰릿 전소 발전소로 전환하는 사업을 2014년 7월부터 추진했고, 2017년 3월 준공을 목표로 금년 9월 착공에 들어간다. 영동화력연료 전환사업은 노후발전소 개조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과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량 달성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동발전은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은 청년고용절벽 해소 대책의 일환으로 청년들에게 직무능력 향상을 통한 취업기회 제공차원에서 도입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이다. 남동발전은 지난해 말부터선제적으로 프로그램 시행계획을 수립하여 참여회사와 훈련생을 선정하고 교육을 시작했으며, 커리큘럼은 고품질의 직업훈련과정과 중소기업 현장실무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훈련생들은 1개월 간 발전분야 관련 이론과 실습, On-line 교육과정으로 구성된 직무교육을 받았고, 이후 3개월 간 남동발전의 우수 협력 중소기업에서 인턴십을 수행하면서 현장 실무능력을 이수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 4월까지 진행된 프로그램을 통해 훈련생 22명이 우수 협력 중소기업에 채용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 향상
남동발전은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하여 ‘KOEN Sunny Project’를 『Sunny Place, Plant, Market, Garden』의 4대 분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총 19억 원을 지원하여 약 3,000명의 수혜자들에게 질 높은 에너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올해도 정부3.0 가치를 기반으로 경상남도와 협업을 통해 ‘저소득층 슬레이트 지붕 개량 민관협력사업’을 Sunny Place로 추진하였으며, 7월 14일 강원도 홍천군의 전기 미공급 가구 6개소에 Sunny Plant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는 등 지속적으로 복지사업을확대하여 나갈 계획이다.

KOEN 드림키움 프로젝트
농어촌지역 및 도시 외곽에 있어 상대적으로 교육의 기회가 적은 발전소주변지역의 학생들에게 선진교육을 제공하여 미래인재를 양성하고, 지역발전 기여차원에서 ‘KOEN 드림키움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발전소 주변지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 과학, 체육, 역사스쿨 등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하였다.
 
KOEN 나눔봉사단
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연간 2억 원 상당의 나눔펀드 재원과 나눔펀드금액에 1:1로 반영하는 매칭그랜트 예산을 바탕으로 총 110여 개의 KOEN 나눔봉사단을구성하여 지역 취약계층 지원, 1부1촌 활동 등 다양한 지역 밀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연 2회 해외봉사단 운영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나눔의 미학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에너지와 기후는 이제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함께 고민하고 협의해야할 중요한 이슈로 자리잡고 있다. 2015년 12월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Post 2020 신기후체제 구축에 대해 합의되었는데, 이에 대한 이행점검은 구속력이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2030년 국가 BAU(Business As Usual) 대비 약 37% 감축이라는 목표를 수립하였는데, 세부적으로 국내 25.7% 감축 그리고 11.3%는 해외 배출권 시장을 활용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우리나라는 높은 산업 의존도와 산업계의 높은 화석에너지 의존도를 기준으로 판단하였을 때 감축여력이 많이 부족한 상태이다. 따라서 기존 에너지정책의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온실가스 감축목표가 차질없이 달성될 수 있도록 신재생에너지 및 온실가스 감축 기술개발 확대가 시급한 형편이다. 남동발전은 이같은 세계적인 변화를 바탕으로 신기후체제 대응을 위해 기존 경영체제에서 탈피한 저탄소 친환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탄소경영체제를 선포하고 이를 선도적으로 이행할 예정이다. 2025년 신재생 설비비중 35%를 목표로 태양광, 풍력, 바이오매스, 연료전지 등의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노후설비 성능개선, 소내전력 절감 등 발전효율을 향상시켜 나가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과 협력하는 온실가스 감축사업 개발을 위해 탄소펀드를 조성하여 운영하고 장기적으로는 대규모 온실가스 감축에 대응하기위해 CCUS(탄소 포집·이용·저장) 기술 R&D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전직원 참여의 저탄소 기업문화 확산을 통한 Life Switch를 구현해 기업 체질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남동발전(KOEN) 손광식 기획본부장은 1979년 한국전력에 기술직군으로 입사한 한국남동발전의 창립멤버이다. 이후 발전처장, 삼천포화력본부장, 영흥화력본부장, 본사 관리처장을 거쳐 지난 5월 사무계열의 최고위직인 기획관리본부장으로 임명되었다. 새로운 사명 KOEN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한국남동발전의 손광식 기획본부장을 만나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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