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재생에너지 3020 달성·일자리창출 …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서부발전, 재생에너지 3020 달성·일자리창출 … 두 마리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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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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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3020 정책 우리가 앞장선다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2030년까지 총 발전량의  25%를 신재생으로 공급한다. 이를 위해 약  7조 원을 투자한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2018년 신재생설비용량은 437MW로  3. 4%를 차지하고 있다.  2030년에는 6,112 MW를 확보해  27.8%로 확대할 계획이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설비용량을 올해부터 2021년까지  507MW,  2022년부터  2025년까지 1,999 MW,  2026년부터  2030년까지는  3,169 MW 를 순차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서부발전은 목표 달성을 위해 올해부터  2021년 까지 태양광, 연료전지 중심의 사업개발을 펼치며 해상풍력, 복합단지 중심의 사업 등을 추진한다.  2022년부터  2030년까지 태양광·풍력 등 발전소를 GW단위로 준공하며 신재생에너지 대단위 복합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에너지원을 살펴보면  2021 년까지 태양광이 178MW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어 연료전지  60MW, 해상풍력  50MW 순으로 총  288 MW를 설치해 총  343만 783 GWh 발전량을 확보한다. 중장기적으로 태양광  2,989 MW, 해상풍력  1.423MW, 연료 전지  511 MW, 육상풍력  422MW, 기타  853MW 발전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중 태양광 발전은 수상 태양광 사업 위주 GW급 플래그쉽 단지를 구축한다. 육상에는 염해농지, 폐염전, 폐목장 등 유휴부지를 활용하며 수상에서는 지자체·공공기관과 공동으로 유휴수면 내 대규모 수상태양광 단지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주민참여형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중점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육상풍력의 경우 국토의 효율적 개발 및 주민 수용성 확보를 전제한 제한적 사업을 개발하며 해상풍력은 정부 주도의 해상풍력 개발에 적극 참여하고 섬과 인근 해역을 연계한 신재생 단지를 구축한다. 이밖에 수도권 열수요처 중심의 연료전지 사업을 개발한다.

미세먼지 배출 농도를 낮추는 기술 개발을 통해 일자리 창출 효과도 낸다. 실제로 지난해 국내 최초로 사이클론 탈황·집진 신기술을 태안화력발전소에 적용해 미세먼지 배출 농도를 수도권 석탄화력 배출 기준보다 낮은 수준으로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서부발전과 함께 신기술을 도입한 민간 환경설비업체의 경우 신규 일자리  154 개를 창출했다. 앞으로 전국 석탄화력발전소에 확대 적용하면  616 개의 일
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또 해안가에 무단 투기되는 굴 껍데기 폐기물에 함유된 수산화칼슘으로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원인물질 중 하나인 황산화물을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는 어촌 쓰레기를 미세먼지 잡는 수단으로 활용한 창의적 일자리 모델로 평가받아 서부발전이  2017년도 공공기관 일자리콘테스트’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데 큰 힘이 됐다. 이를 통해 앞으로  5년 동안 약  21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어민소득 증대는 물론 푸른 바다환경 조성까지 기대된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 2017 년 발표된 정부 재생에너지  3020 정책목표 달성을 위해 당초 목표인 신재생 발전량 비중을 20%에서  25%로 상향한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해 시행 중”이라며 “신재생에너지를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서 일자리 창출은 물론 미세먼지 및 환경오염 저감과 정부의 정책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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