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전기재해 원인 규명 전문기관으로 성장할 것"
"세계 최고의 전기재해 원인 규명 전문기관으로 성장할 것"
  • 이훈 기자
  • 승인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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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방선배 전기재해연구센터장

“‘세계 최고의 전기재해 원인 규명 전문기관’으로 성장하겠습니다.”

방선배 센터장이 이끄는 전기재해연구센터는 실생활에 밀접하게 관련된 규정 개정과 화재감축 연구, 변압기 케이블 등 특고압 전기설비 사고원인 분석과 감전사고 예방 업무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전기화재, 설비사고의 원인을 명확히 분석하기 위해서는 전기공학과 재료공학의 이해가 필요합니다. 사고 잔존물의 분석이 대부분 재료적 측면의 연구분야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전기재해연구센터는 전기적 측면과 재료적 측면에서 동시에 분석 가능한 세계적으로도 유일한 연구센터이다.
전기재해연구센터의 실적도 대단하다. 2020년 천장 은폐장소에서 발생되는 화재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천장 은폐장소에서 사용하는 합성수지관을 금속관으로 변경하는 기술기준을 개정했다.

또한 화재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소형가전 분야에서도 예방 활동에 매진했다. 2020년에는 김치냉장고의 화재원인을 분석해 위니아딤채 김치냉장고 278만대를, 2022년에는 SK매직 식기세척기 13만 7,000대의 리콜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2023년에는 겨울철 화재의 주범인 동파방지열선(정온전선)에 대한 기술기준, 검사기준(KESC), 시험표준 등의 제도개선과 대국민 홍보를 통해 국민생활 안전에 기여했다.

“전기재해연구센터가 우리나라에서 전기재해 원인분석을 제일 잘하고 대표하는 시설이라 생각하니 가슴이 뿌듯합니다. 앞으로도 실생활에 밀접하게 관련된 규정 개정과 화재감축 연구, 변압기 케이블 등 특고압 전기설비 사고원인 분석과 감전사고 예방 업무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연구를 수행할 계획입니다.”

이훈 기자 hoon@k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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