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해저케이블 도약 위한 기틀 마련...동해 2공장 준공
LS전선, 해저케이블 도약 위한 기틀 마련...동해 2공장 준공
  • 이훈 기자
  • 승인 20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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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면적 8,800m² 규모...생산능력 2.5배 증가
구자엽 회장 "제2공장 준공은 미래로 나아가는 선언"
제공=LS전선
제공=LS전선

LS전선이 2009년 해저케이블 시장에 진출한 지 10여년 만에 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LS전선은 2일 강원 동해 해저케이블 2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해저케이블 사업은 최근 세계 각 대륙에서 해상풍력단지와 대규모 관광 섬 개발의 확대 등으로 대형화되는 추세다.

특히 해저 전력 케이블은 일반적으로 지름 30cm 내외의 케이블을 한 번에 수십 km까지 연속으로 생산하는 것이 중요해 대형 제조 설비가 필수적으로 설비 자체가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이다.

해저 2공장은 대지면적 10만 4,000m²에 건축면적 8,800m² 규모이다. 2019년 3월에 착공, 약 500억 원을 투자, 1년여 만에 준공했다. 해저 2공장은 이를 반영, 초고압의 케이블을 대규모로 생산, 보관, 운반할 수 있는 설비들로 구축했다.

이번 준공으로 LS전선의 생산능력이 2.5배 증가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구자엽 LS전선 회장은 기념사에서 “해저케이블 사업은 그동안의 경험을 자산으로 삼아 이제 자립과 성장의 터전을 만들어 냈다”며 “제2공장 준공은 미래로 나아가는 선언이며 ‘글로벌 케이블 솔루션 리더’라는 목표를 향한 의미 있는 행보”라고 말했다.

이훈 기자 hoon@k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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